NB칼럼

Search: 3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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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소중한 이를 기억하는 방법
강미유 기자 2026.01.14
[칼럼니스트 강미유]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아홉 번째 작품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을 원작으로 한 <리틀 아멜리>가 14일 개봉한다. 노통브는 소설에서 자신을 ‘신’으로 여긴 세 살 소녀의 세계를 위아래로 구멍이 뚫린 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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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청소로 마음까지 산뜻하게
북에디터 정선영 2026.01.14
[북에디터 정선영] 2026년이 된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에 큰 감흥이 없어진 지는 오래이건만 1인 출판사를 시작한 뒤로는 연말부터 ‘내년엔 또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시름이 깊어졌다. 작년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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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서울공화국'은 별로니까
박단비 2026.01.07
[북에디터 박단비] 여행을 참 좋아했다.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열심히 여행을 다녔다. 내 삶의 굵직굵직한 일은 모두 여행으로 시작되어 여행으로 끝나는 일이었다. 여행지는 주로 해외였다.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전국 일주를 몇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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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서
북디자이너 강은영 2025.12.31
[북디자이너 강은영] 어느 날 친구의 메시지가 날아왔다. MBTI T유형(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중 사고형)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는 내용이었다. 제목은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책 제목을 보자마자 친구 말이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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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다면
북에디터 이미연 2025.12.24
[북에디터 이미연] 이번 홍스북 칼럼을 쓰느라 책을 세 번이나 바꿨다. 처음에는 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그다음 두 번은 앞부분을 쓰다가 그만두었다. 마감일은 점점 다가오고 어떻게든 써야 했다. 치트 키를 써야겠다. <항상 앞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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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80년대 파리의 평범한 대화, 일상의 작은 변화
강미유 기자 2025.12.1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80년대 파리의 거리를 거닐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대신 일상의 작은 변화와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미카엘 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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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극한에서 피어나는 가장 순수한 연대
번역가 조민영 2025.12.16
[번역가 조민영]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메인 화면에 ‘책아 미안해’라는 창이 뜬다. 좋은 책인데 판매량이 적어 널리 알리지 못한 책에, 그 책을 만든 편집자가 미안한 마음을 손편지로 전한다. 정성껏 쓴 손편지를 한장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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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객석 자리가 아닌, 무대 위에서 보는 가부키
강미유 기자 2025.12.11
[칼럼니스트 강미유] 이상일 감독의 일본 영화 <국보>가 3시간(175분)에 가까운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19일 개봉 이래 22일 동안 1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첫 주 스코어가 절반인 7만 수준이었던 점을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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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어려운 의사결정을 할 땐 몸을 움직일 것
북에디터 정선영 2025.12.10
[북에디터 정선영] 겨울이다. 추위를 많이 타고 집을 좋아하는 나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절대 나가지 않는다. 당연히 움직임은 최소화된다.문제는 몸을 적게 움직일수록 뇌가 잘 굴러가지 않는 느낌이다. 아침에 커피를 더 마셔도 정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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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어린이에겐 더 많은 어른이 필요하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5.12.03
[북에디터 박단비] 책을 소개하는 칼럼을 쓰기 시작한 지도 2년이 넘었다. 첫 칼럼은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로 시작됐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움과 천진함을 아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당시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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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좋아한다 말해도 될까
북디자이너 강은영 2025.11.26
[북디자이너 강은영] 어릴 때 시와 뮤지컬은 어딘가 내게 쑥스러운 장르였다. 뮤지컬은 어른들이 혼잣말할 때 흥얼거리는 느낌이었고, 시는 어려운 말만 하는 사람들 전유물 같았다.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 장르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더 쑥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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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다양한 생각 꽃으로 채워진 4도 화단을 가꾸자
북에디터 이미연 2025.11.19
[북에디터 이미연]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하기 싫은 날이었다. 해야 할 일은 쌓여 있는데 손에 잡히지 않았다. 멍하니 있다가 책장에 꽂힌 그림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모니타 페트, 안토니 보라틴스키의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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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우리는 누구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
번역가 조민영 2025.11.12
[번역가 조민영] “우리 반에 어떤 애가 자꾸 인종차별을 해.” 얼마 전 초등학교 6학년인 막내가 이렇게 말했다. 인종차별?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아이가 흑인을 비하하는 특정 단어로 피부가 좀 가무잡잡한 친구를 자꾸 놀린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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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길치의 초행길, 긴장을 줄여주는 책
북에디터 정선영 2025.11.05
[북에디터 정선영] 최근 지방 북페어에 참가했다. 1인 출판사를 차린 후 처음 나가는 북페어라 여러 걱정이 앞섰지만, 가장 큰 걱정은 행사장에 무사히 도착하기였다. 지독한 길치에 방향 감각도 없어서 지도 앱이나 내비게이션을 봐도 헤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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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늘지 않는 수입과 줄지 않는 카드값 사이에서 번민하는 우리에게
북에디터 한성수 2025.10.29
[북에디터 한성수] 이번 달 카드값이 생각보다 꽤 많이 나왔다. 여기저기 아픈 데 손보느라 병원을 좀 다니긴 했지만, 치료비와 약값을 제하더라도 계산이 너무 안 맞았다. 귀찮은 마음을 꾹 누르고 한 달 치 내역을 들여다보니 머릿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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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낭만이여, 돌아오라!
북에디터 박단비 2025.10.22
[북에디터 박단비] 아직도 생생하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앞사람이 전화 끊기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던 순간, 전화가 끊어질까 동전을 밀어 넣으며 수화기 너머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던 순간,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음악방송 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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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다시 자본주의의 식민지가 될 거야
강미유 기자 2025.10.21
[칼럼니스트 강미유] 스마트폰은 아이폰을 쓰고, 미국 기업인 쿠팡에서 온라인쇼핑을 한다. 국산품 애용을 장려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우리 삶에서 이른바 ‘서구 자본주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 젊은 세대의 자본주의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