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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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오바마의 쿠데타…해리스의 실체는?
편집국 2024.08.08
“미국에는 쿠데타가 없었다.” 많은 미국인들이 자랑해 왔다. 선거를 통한 권력교체 전통이 미국정치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이라 했다. 암살로 대통령이 네 명이나 죽었지만 쿠데타 등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 정치 안정성을 인정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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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웰다잉을 준비하며
북에디터 정선영 2024.08.07
[북에디터 정선영] 몇 해 전 일이다. 출근 준비를 위해 세수를 하려는데 허리가 찌릿했다. 찌릿한 느낌은 곧장 파밧 하는 느낌으로 이어졌다. 순간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정확히는 어떤 힘이 나를 주저앉혔다고 해야 할까. 그대로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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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다큐는 우리를 성장시킨다
강미유 기자 2024.08.04
[칼럼니스트 강미유] 일본 오사카 하면 드라마 <파친코>를 먼저 떠올린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대부>처럼 가난한 이민자가 타국에서 범죄(또는 사행사업)에 가담하게 되는 그런 영화 같은 이야기. 이원식 감독은 그런 오사카에서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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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장애인에게 편한 것은 비장애인에게도 편합니다
북에디터 유소영 기자 2024.07.31
[북에디터 유소영] 이번 칼럼은 정희원·정현우 공저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를 향하는가>에 대해 쓰려다가 마음을 바꿨다. 아침저녁 출퇴근길에 순식간에 삭제되는 나의 가처분 시간에 대한 고민도 중요했지만 2021년 12월 출근길에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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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간첩 혐의’ 수미 테리와 남편의 정체는…한국이 망신당한 것은 이 부부의 이념을 몰랐기 때문이다
편집국 2024.07.25
재미교포 학자 수미 테리가 간첩 혐의로 기소되자 미국에서는 남편이 단연 관심의 초점이다. 남편 맥스 부트의 정치이념·행태와 연구경력 때문. 그래서 수미 테리의 이념도 주목을 받는다. 부트는 미국의 군사개입을 주장하는 ‘네오콘’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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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세상
북에디터 박단비 2024.07.24
[북에디터 박단비] 전 세계 아이가 줄고 있다. 속도는 다르지만 분명히 진행 중이다. 사람들 가치관이 달라졌고,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를 막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국가가 아무리 아이를 낳으라고 떠들어도 개인에게 가닿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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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참혹했던 삶과 외할머니가 키운 보수포퓰리스트…부통령 후보 밴스의 인생역정과 이념
편집국 2024.07.18
“내가 투표한 사람에 대해 한 번도 동의한 적이 없다. 내가 상원에서 제시할 어떤 법안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길러준 그 여성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2022년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된 제이디 밴스의 첫 연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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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세상이 강요하는 자기계발은 이제 그만!
북에디터 이미연 2024.07.16
[북에디터 이미연] 우리 사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말로 우리를 압박한다. 내 가치를 증명해 보라고 강요한다. 게다가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낸 사람’을 너무 쉽게 발견한다. 매일 새벽에 기상하는 사람,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몇 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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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유럽배낭여행, 유레일패스 그리고 에단 호크·줄리 델피
강미유 기자 2024.07.16
[칼럼니스트 강미유]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와 맞물려 환율이 장중 1달러 1999원까지 치솟았던 시절이다. 당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학등록금과 취업을 걱정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는 유럽배낭여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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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과연 미국 대통령은 누군가?…오바마에게 이목이 쏠리는 이유
편집국 2024.07.11
누가 지금 미국 대통령인가? 농담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이 진지하게 던지는 의문이다. 그 속에는 ‘조 바이든’이라는 당연한 답을 뛰어넘는 의미가 담겨있다. 살아있는 대통령을 쥐락펴락하는 진짜 대통령이 있다는 뜻.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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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아름다움의 무삭제 ‘청소년 관람불가’
강미유 기자 2024.07.10
[칼럼니스트 강미유] 어떤 영화는 카페 벽에 걸려 있는 액자 포스터로 더 친숙하다. 혹은 유튜브 속 단편적 클립이 떠오르기도 하다. 2014년 개봉했던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10년 만에 4K로 재개봉한다. 원작은 쥘리마로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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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시간의 밤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
번역가 조민영 2024.07.10
[번역가 조민영]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오래된 책을 꺼낸다. 어느새 20년 긴 세월 한결같이 우리 집 서가를 지키고 있는 책 〈아발론 연대기〉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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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U2 보노)
강미유 기자 2024.07.03
[칼럼니스트 강미유] 히라야마(야쿠쇼 코지)는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동네의 오래된 작은 집에 살고 있다. 새벽 빗질하는 소리로 잠에서 깨고,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팝 음악을 들으며 출근한다. 그는 시부야의 공공화장실에서 일하는 청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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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1977년이 2024년에 주는 충격
북에디터 유소영 2024.07.03
[북에디터 유소영] 원래는 조세희의 연작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난쏘공)>을 쓰고 싶었다. 노동자를 착취하며 부도덕하게 살아가는 부유층과 최저생활비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으며 살아가는 빈민층 삶이 대립적으로 나온다.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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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1985년 일본영화, 4K로 40년 만에 첫 개봉하는 이유
강미유 기자 2024.07.01
[칼럼니스트 강미유] “삶을 변화시키고 지탱하는 힘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소마이 신지의 영화를 꼭 보시길 권합니다. 그의 영화를 보기에 영화관보다 더 좋은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2023년 4월 뉴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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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미국에게 한국보다 중공이 더 중요했다…트루먼의 특사 제섭과 한국전쟁의 운명<2>
편집국 2024.06.27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5개월 전에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보낸 필립 제섭 특명전권대사의 실체를 몰랐다. 트루먼은 물론 국무장관 딘 애치슨도 몰랐다. 그러니 전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몰랐다.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참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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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무더위마저 식혀줄 어르신들의 이야기보따리
북에디터 정선영 2024.06.26
[북에디터 정선영] “옛날에 우리 부평 살 때 말야, 부평 이모가….” 환갑이 넘은 엄마는 가끔 옛날얘기를 한다. 언젠가부터 나와 엄마가 ‘부평 이모’라고 부르는 분은 내가 대여섯 살 무렵 살던 집의 집주인 아주머니다. 일로 늘 바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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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트루먼의 공산주의자 특사…제섭과 한국전쟁의 운명<1>
편집국 2024.06.20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5개월 전 공산주의자 필립 제섭 특명전권대사를 대한민국에 보냈다. 그는 한국전쟁 중 백악관 등의 전쟁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북한군·중공군의 침공을 막아야 하는 미국의 전쟁 수뇌부에 공산주의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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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여기 아기 말고 저도 있습니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4.06.19
[북에디터 박단비] 임신하고 나니 부쩍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갑자기 느껴지는 통증은 임신 때문인지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신경이 쓰였다. ‘무언가 잘못된 건 아닐까?’, ‘이게 정상인 건가?’ 하는 생각에 밤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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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줄리엣 비노쉬가 손수 만들고 먹는 요리 영화
강미유 기자 2024.06.1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90년대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와 <씨클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트란 안 훙 감독이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프렌치 스프>로 되돌아왔다. 19일 개봉하는 <프렌치 수프>는 1920년대 마르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