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칼럼

Search: 299건

thumbimg

[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참혹했던 삶과 외할머니가 키운 보수포퓰리스트…부통령 후보 밴스의 인생역정과 이념
편집국 2024.07.18
“내가 투표한 사람에 대해 한 번도 동의한 적이 없다. 내가 상원에서 제시할 어떤 법안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길러준 그 여성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2022년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된 제이디 밴스의 첫 연설 ...

thumbimg

[홍대스트리트북스] 세상이 강요하는 자기계발은 이제 그만!
북에디터 이미연 2024.07.16
[북에디터 이미연] 우리 사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말로 우리를 압박한다. 내 가치를 증명해 보라고 강요한다. 게다가 소셜 미디어에서는 ‘해낸 사람’을 너무 쉽게 발견한다. 매일 새벽에 기상하는 사람,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몇 kg ...

thumbimg

[강미유의 ailleurs] 유럽배낭여행, 유레일패스 그리고 에단 호크·줄리 델피
강미유 기자 2024.07.16
[칼럼니스트 강미유]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와 맞물려 환율이 장중 1달러 1999원까지 치솟았던 시절이다. 당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학등록금과 취업을 걱정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는 유럽배낭여행이 ...

thumbimg

[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과연 미국 대통령은 누군가?…오바마에게 이목이 쏠리는 이유
편집국 2024.07.11
누가 지금 미국 대통령인가? 농담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이 진지하게 던지는 의문이다. 그 속에는 ‘조 바이든’이라는 당연한 답을 뛰어넘는 의미가 담겨있다. 살아있는 대통령을 쥐락펴락하는 진짜 대통령이 있다는 뜻. 그 ...

thumbimg

[강미유의 ailleurs] 아름다움의 무삭제 ‘청소년 관람불가’
강미유 기자 2024.07.10
[칼럼니스트 강미유] 어떤 영화는 카페 벽에 걸려 있는 액자 포스터로 더 친숙하다. 혹은 유튜브 속 단편적 클립이 떠오르기도 하다. 2014년 개봉했던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10년 만에 4K로 재개봉한다. 원작은 쥘리마로 만화 ...

thumbimg

[홍대스트리트북스] 시간의 밤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
번역가 조민영 2024.07.10
[번역가 조민영]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오래된 책을 꺼낸다. 어느새 20년 긴 세월 한결같이 우리 집 서가를 지키고 있는 책 〈아발론 연대기〉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 ...

thumbimg

[강미유의 ailleurs]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U2 보노)
강미유 기자 2024.07.03
[칼럼니스트 강미유] 히라야마(야쿠쇼 코지)는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동네의 오래된 작은 집에 살고 있다. 새벽 빗질하는 소리로 잠에서 깨고,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팝 음악을 들으며 출근한다. 그는 시부야의 공공화장실에서 일하는 청소 ...

thumbimg

[홍대스트리트북스] 1977년이 2024년에 주는 충격
북에디터 유소영 2024.07.03
[북에디터 유소영] 원래는 조세희의 연작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난쏘공)>을 쓰고 싶었다. 노동자를 착취하며 부도덕하게 살아가는 부유층과 최저생활비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으며 살아가는 빈민층 삶이 대립적으로 나온다. 20 ...

thumbimg

[강미유의 ailleurs] 1985년 일본영화, 4K로 40년 만에 첫 개봉하는 이유
강미유 기자 2024.07.01
[칼럼니스트 강미유] “삶을 변화시키고 지탱하는 힘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소마이 신지의 영화를 꼭 보시길 권합니다. 그의 영화를 보기에 영화관보다 더 좋은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2023년 4월 뉴욕에서 ...

thumbimg

[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미국에게 한국보다 중공이 더 중요했다…트루먼의 특사 제섭과 한국전쟁의 운명<2>
편집국 2024.06.27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5개월 전에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보낸 필립 제섭 특명전권대사의 실체를 몰랐다. 트루먼은 물론 국무장관 딘 애치슨도 몰랐다. 그러니 전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몰랐다.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참전하지 ...

thumbimg

[홍대스트리트북스] 무더위마저 식혀줄 어르신들의 이야기보따리
북에디터 정선영 2024.06.26
[북에디터 정선영] “옛날에 우리 부평 살 때 말야, 부평 이모가….” 환갑이 넘은 엄마는 가끔 옛날얘기를 한다. 언젠가부터 나와 엄마가 ‘부평 이모’라고 부르는 분은 내가 대여섯 살 무렵 살던 집의 집주인 아주머니다. 일로 늘 바빴 ...

thumbimg

[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트루먼의 공산주의자 특사…제섭과 한국전쟁의 운명<1>
편집국 2024.06.20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5개월 전 공산주의자 필립 제섭 특명전권대사를 대한민국에 보냈다. 그는 한국전쟁 중 백악관 등의 전쟁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북한군·중공군의 침공을 막아야 하는 미국의 전쟁 수뇌부에 공산주의자가 ...

thumbimg

[홍대스트리트북스] 여기 아기 말고 저도 있습니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4.06.19
[북에디터 박단비] 임신하고 나니 부쩍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갑자기 느껴지는 통증은 임신 때문인지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신경이 쓰였다. ‘무언가 잘못된 건 아닐까?’, ‘이게 정상인 건가?’ 하는 생각에 밤낮 ...

thumbimg

[강미유의 ailleurs] 줄리엣 비노쉬가 손수 만들고 먹는 요리 영화
강미유 기자 2024.06.1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90년대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와 <씨클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트란 안 훙 감독이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프렌치 스프>로 되돌아왔다. 19일 개봉하는 <프렌치 수프>는 1920년대 마르셀 ...

thumbimg

[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암살의 정치…언론이 부추기는 “다음은 트럼프가 표적?”
편집국 2024.06.13
암살도 정치다. 정치투쟁의 일부분이다. 언제든 일어나는 정치현실이다.정치인들은 일부 국민들이 극도로 증오하는 이념과 정책을 상징하고 대표하기도 한다. 그래서 늘 암살에 노출된다. 정치 분열, 국제 분쟁, 경제난 등은 정치인을 더 위험 ...

thumbimg

[홍대스트리트북스] 자꾸 미루는 나, 도대체 왜 그럴까
북에디터 이미연 2024.06.11
[북에디터 이미연] 기상 시간, 알람을 몇 차례 뒤로 미루고 나서야 눈을 뜬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또 한참을 뭉그적거리다가 겨우 몸을 일으킨다. ‘이제는 씻어야 해, 지금도 늦었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움직임이 굼뜨 ...

thumbimg

[강미유의 ailleurs] 영화 찍고 싶은 풍광 ‘카자흐스탄’
강미유 기자 2024.06.10
[칼럼니스트 강미유] 중앙아시아에 가면 아름다운 풍경과 순수한 현지 사람들에 매료되는 이들이 다수다. 12일 개봉하는 <다우렌의 결혼> 임찬익 감독 역시 앞서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에 스태프로 우즈베키스탄에 두 달 동안 머물렀던 ...

thumbimg

[홍대스트리트북스] 팔레스타인 저항의 역사
번역가 조민영 2024.06.05
[번역가 조민영]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이 국경의 무너진 콘크리트 장벽 사이로 오토바이와 차량을 타거나 걸어서 유유히 이스라엘로 넘어왔다. 곧이어 이들이 가옥으로 보이는 곳에 폭탄을 던져 넣거나, 총격 ...

thumbimg

[강미유의 ailleurs] 피해자의 고통에 너무 쉽게 편하게 공감하지 않도록
강미유 기자 2024.06.03
[칼럼니스트 강미유] 녹색 잔디와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색색의 꽃이 피어 있고, 금발의 부인이 귀여운 아기와 함께 이를 바라본다. 인형처럼 생긴 아이들은 정원에 딸린 수영장에서 쾌활하게 웃는다. 5일 ...

thumbimg

[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미국 군대를 지배하는 마르크스주의…맥아더 원수가 주는 교훈
편집국 2024.05.30
“공산주의가 승리할 것이다.”중국이나 러시아 공산당 당사에 내걸린 구호가 아니다. 2017년 미국 육사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 등장한 글귀다. 졸업생 스펜서 라포니는 모자 안쪽에 적은 그 글을 동료들에게 내 보였다. 제복을 열어젖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