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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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역사의 상처를 꽃 한 송이에 담다, 연극 '튤립'
강미유 기자 2026.03.03
[칼럼니스트 강미유] 극단 돌파구의 신작 〈튤립〉이 ‘제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3월 1일부터 8일까지 선보인다. 동아연극상 수상자 김도영 작가와 전인철 연출가가 함께 만든 이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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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당신을 위해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
번역가 조민영 2026.02.25
[번역가 조민영] 어떤 독서는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독자를 다른 책으로 안내하고, 미지의 세계로 연결해주는 징검다리가 되기도 한다.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는 내게 그런 책이다. 소설 주인공 콩스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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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애서가이자 장서가였던 헤세의 모습
북에디터 정선영 2026.02.18
[북에디터 정선영] “애들이 만화책만 보는데 괜찮아?” “뭐든 읽는 습관이 중요해. 그리고 만화책 생각보다 글밥 많아.” “그림만 보는 거 같은데?” “그게 상상력을 더 자극할 수도 있지. 또 보다 보면 자연스레 글도 보게 되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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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하루를 살아냈다는 말의 의미
북에디터 한성수 2026.02.11
[북에디터 한성수] 출근길 지하철에서 자리가 나는 날이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그런 날엔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근거 없는 기대를 하게 된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에서 하루 동안 해치워야 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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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도와달라는 말, 왜 이렇게 어려울까?
북에디터 박단비 2026.02.04
[북에디터 박단비] 대학교를 다니면서 무보수로 비영리단체 일을 한 적이 있다. 돈을 받지는 않았지만, 분명 태어나 처음 시작한 일이다. 제대로 된 동료도 시스템도 없었다. 일을 지시하는 사람은 있지만 일을 진행할 사람은 나뿐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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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작은 친절을 발견하는 법
북디자이너 강은영 2026.01.28
[북디자이너 강은영] 한 해의 마지막 날짜가 바뀌며 새해가 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겸 카페에 들렀다. 타고나기를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어려워하는 나는, 최근 카페에 갈 때마다 마음속 갈등을 느낀다. 인공지능 효율성과 사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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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우리는 우리의 정원을 가꿔야 한다
번역가 조민영 2026.01.21
[번역가 조민영] 지난주 칼럼 책 <스님의 청소법>을 읽고 그간 미뤄뒀던 책장 정리를 했다. 먼저 서가에 쌓인 먼지를 털고 정리할 책을 하나씩 꺼내놓았다. 고르고 보니 올해 중학생이 되는 막내를 끝으로, 이제 읽어줄 사람 없는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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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소중한 이를 기억하는 방법
강미유 기자 2026.01.14
[칼럼니스트 강미유]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아홉 번째 작품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을 원작으로 한 <리틀 아멜리>가 14일 개봉한다. 노통브는 소설에서 자신을 ‘신’으로 여긴 세 살 소녀의 세계를 위아래로 구멍이 뚫린 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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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청소로 마음까지 산뜻하게
북에디터 정선영 2026.01.14
[북에디터 정선영] 2026년이 된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에 큰 감흥이 없어진 지는 오래이건만 1인 출판사를 시작한 뒤로는 연말부터 ‘내년엔 또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시름이 깊어졌다. 작년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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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서울공화국'은 별로니까
북에디터 박단비 2026.01.07
[북에디터 박단비] 여행을 참 좋아했다.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열심히 여행을 다녔다. 내 삶의 굵직굵직한 일은 모두 여행으로 시작되어 여행으로 끝나는 일이었다. 여행지는 주로 해외였다.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전국 일주를 몇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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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서
북디자이너 강은영 2025.12.31
[북디자이너 강은영] 어느 날 친구의 메시지가 날아왔다. MBTI T유형(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중 사고형)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는 내용이었다. 제목은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책 제목을 보자마자 친구 말이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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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다면
북에디터 이미연 2025.12.24
[북에디터 이미연] 이번 홍스북 칼럼을 쓰느라 책을 세 번이나 바꿨다. 처음에는 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그다음 두 번은 앞부분을 쓰다가 그만두었다. 마감일은 점점 다가오고 어떻게든 써야 했다. 치트 키를 써야겠다. <항상 앞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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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80년대 파리의 평범한 대화, 일상의 작은 변화
강미유 기자 2025.12.1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80년대 파리의 거리를 거닐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대신 일상의 작은 변화와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미카엘 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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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극한에서 피어나는 가장 순수한 연대
번역가 조민영 2025.12.16
[번역가 조민영]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메인 화면에 ‘책아 미안해’라는 창이 뜬다. 좋은 책인데 판매량이 적어 널리 알리지 못한 책에, 그 책을 만든 편집자가 미안한 마음을 손편지로 전한다. 정성껏 쓴 손편지를 한장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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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객석 자리가 아닌, 무대 위에서 보는 가부키
강미유 기자 2025.12.11
[칼럼니스트 강미유] 이상일 감독의 일본 영화 <국보>가 3시간(175분)에 가까운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19일 개봉 이래 22일 동안 1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첫 주 스코어가 절반인 7만 수준이었던 점을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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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어려운 의사결정을 할 땐 몸을 움직일 것
북에디터 정선영 2025.12.10
[북에디터 정선영] 겨울이다. 추위를 많이 타고 집을 좋아하는 나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절대 나가지 않는다. 당연히 움직임은 최소화된다.문제는 몸을 적게 움직일수록 뇌가 잘 굴러가지 않는 느낌이다. 아침에 커피를 더 마셔도 정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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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어린이에겐 더 많은 어른이 필요하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5.12.03
[북에디터 박단비] 책을 소개하는 칼럼을 쓰기 시작한 지도 2년이 넘었다. 첫 칼럼은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로 시작됐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움과 천진함을 아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당시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