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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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미국 상무장관 내정 루트닉의 경제관과 인생 역정…그의 삶은 영화다
편집국 2024.12.26
‘하워드 루트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넓고도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4년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는 정권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 다음 정부 구성을 위한 인물과 정책 마련에 깊숙이 관여했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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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삶이 당신에게 안녕하냐고 묻는다면
북에디터 한성수 2024.12.25
[북에디터 한성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책을 고르는 기준은 하나다. 웃기거나 울리거나. 간혹 웃다가 울컥하게 되는, 소위 ‘웃픈’ 책을 운명처럼 만날 때가 있다. 몇 안 되는 내 인생 책이 그렇다. 그래서 20대에 처음 만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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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CGI 없이 만든 판타지를 가능하게 한 영화 촬영지 7
강미유 기자 2024.12.24
​[칼럼니스트 강미유] CG(컴퓨터그래픽) 기술로 영화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이 한층 풍부해졌지만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실경의 스펙터클이 주는 감동은 사뭇 다르다. 2008년 개봉한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 바로 그런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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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4.12.18
[북에디터 박단비] 간호사는 여자가, 택시기사는 남자가 하는 식의 생각이 편견임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편견이 가득한 세상을 살아간다. 아이들 그림 속 소방관은 여전히 남자다. 거대한 중장비를 운전하는 사람도 남자다. 집을 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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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힘을 내려니 힘들다
강미유 기자 2024.12.16
[칼럼니스트 강미유] 예능 <프로듀스 101>처럼 아이돌에 도전하는 연습생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보면 아이를 아이돌 댄스 학원에 보내는 부모도 주변에 많다. 그렇다면 연습생으로 여러 해 노력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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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불안 속에서도 나아가는 우리
북디자이너 강은영 2024.12.11
[북디자이너 강은영] 오랫동안 무기력함에 시달렸다.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며 생긴 두려움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 걸까. 탈진하고 소진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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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우리 가운데 살아남을 것은 사랑이다
강미유 기자 2024.12.11
[칼럼니스트 강미유] 킬리언 머피는 클레어 키건의 동명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고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고, 당시 영화 <오펜하이머>에 함께 작업 중이던 맷 데이먼에게 의향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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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김정은의 북한은 생명 존중이 전혀 없는 피비린내 나는 나라. 핵무기를 팔려 한다”…트럼프의 냉정한 북한 평가
편집국 2024.12.09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북한 군대는 김정은이 전쟁에 나가라면 나가고 싸우다 죽는다. 생명 존중이 전혀 없는, 피비린내 나는 나라”라고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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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칫솔을 같이 쓰는 사이라도
강미유 기자 2024.12.06
[칼럼니스트 강미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화두는 “칫솔을 같이 쓰는 사이일지라도 남”이다. 아(我)가 아닌 모든 타(他). 설령 피붙이라고 해도 타자는 모두 남일 뿐이어서 잘 알기 어렵다. 4일 개봉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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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핵무기는 북한의 칼도 방패도 아니다. 목에 걸린 무거운 짐일 뿐”…트럼프 수석 안보부보좌관의 강력한 경고
편집국 2024.12.06
■북한 김정은 정권은 앞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을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마구 미사일을 쏘아대며 허세를 부리던 시절은 끝났다. 조 바이든 정부는 북한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김정은을 전혀 다르게 다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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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다음 봄을 기다리는 정원가의 마음으로
북에디터 이미연 2024.12.04
[북에디터 이미연] 겨울이다. 가을을 들여다볼 새도 없이 갑자기 겨울이 왔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첫눈부터 폭설을 원한 건 아니었다. 똑똑 노크하고 오길 기대했는데 대포로 현관을 날려버리며 들어온 듯했다. 쌓인 눈을 보고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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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저녁바다 갈매기는 행복을 싣고
강미유 기자 2024.11.29
[칼럼니스트 강미유]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저어 가요. 저녁바다 갈매기는 행복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고기를 싣고, 넓고 넓은 바다를 노저어 와요.” 동요 <바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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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포푤리즘은 ‘민족 보수주의’다…좌파 대중인기영합주의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편집국 2024.11.28
■“민족 보수주의, 첫 번째 대승을 거두다.”“도널드 트럼프 압승으로부터 보수당이 배워야 할 교훈: 애국주의에는 어떤 잘못도 없다.” “미국선거의 진짜 교훈은? 포퓰리즘은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미국 선거 전후 영국의 보수신문 ‘텔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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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번역가의 일
번역가 조민영 2024.11.27
[번역가 조민영] 프랑스 작가 에리크 오르세나의 〈두 해 여름〉은 번역가와 번역에 관한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은 마감 날짜를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씩 어기고, 잠수 타기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그런 번역가다. 참다못한 출판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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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일본에 사는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에 관하여
강미유 기자 2024.11.26
[칼럼니스트 강미유] 일본이 세계2차대전에서 항복을 선언한 1945년으로부터 8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일제 강점기에 위안부, 강제 노역자, 원폭 피해자 등 생존자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이대로 옛 과오를 흘려보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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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불안한 영혼의 인생론
북에디터 정선영 2024.11.20
[북에디터 정선영] 날이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자 생각이 많아진다. 이렇게 또 나이는 한 살 더 먹는데,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막막하기만 하다. 방황하는 청춘, 아니 중년이다. 힘든 시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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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청계천과 광화문을 걷다가
강미유 기자 2024.11.16
[칼럼니스트 강미유] 청계천을 따라 삼일빌딩에서 옛 서울극장(지금은 문을 닫았다)까지, 다시 역으로 수표교와 광교를 지나 영풍문고까지 풍경이 느리게 반복적으로 보여진다. 영화 <미망>은 이 길을 함께 걷는 남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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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공포’의 ‘얼음 여왕’ 트럼프 비서실장…민주당·좌파매체도 그녀를 두려워했다
편집국 2024.11.14
■도널드 트럼프 다음 미국 대통령은 당선 이틀 후 바로 비서실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수지 와일스.’ 미국인들도 잘 몰랐다. 대통령 인사에는 온갖 풍설이 돌기 마련. 그러나 정치전문가들은 그녀가 비서실장이 될 것임을 오래전부터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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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어떤 것이 소음인가
북에디터 유소영 2024.11.13
[북에디터 유소영]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가 과로해서인가 소리에 매우 민감해졌다.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 코 들이마시는 소리, 가래 낀 기침 소리, 심지어 여자들이 긴 손톱으로 토도독거리며 휴대전화를 두들기는 소리마저 너무 거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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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독재정권 하에서 살아낸 사람들
강미유 기자 2024.11.08
※이 칼럼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칼럼니스트 강미유] 스페인은 내전(1936~1939)으로 정권을 잡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사망한 1975년까지 독재정권 체제였다. 1940년생인 빅토르 에리세 감독은 프랑코 독재정권에서 태어나서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