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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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삶
북에디터 정선영 2024.05.29
[북에디터 정선영] 내 나이도 마흔을 넘긴 지 좀 됐다. 자의 반 타의 반 인생 후반전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삶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이기에 최대한 많은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겠다. 이럴 때 인생 후반전을 사는 다양한 이들의 삶을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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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난니 모레티 감독의 유쾌한 시네마틱 인생찬가
강미유 기자 2024.05.27
[칼럼니스트 강미유] 난니 모레티 감독의 영화 제작 시스템은 각본부터 연출, 연기, 제작, 배급까지 1인 제작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내용 역시 현대 이탈리아 정치, 사회, 개인사까지 복잡하게 녹여내고 있다. 29일 개봉하는 그의 신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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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미국 군대가 무너지고 있다…위험한 한미동맹(1)
편집국 2024.05.23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미동맹에 많은 기대를 한다. 미국 군대의 힘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미군의 막강한 전투력이 한반도 안보를 위한 핵심 억제력이다.” “주한미군의 존재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는 중심축이다.” 이런 생각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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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미미한 것들의 효용
북에디터 유소영 2024.05.22
[북에디터 유소영] 이 책을 처음 읽었던 2002년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 절망과 무력감에 빠져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구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지금보다 더 적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우리가 이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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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자기 삶과 잇는 '다리'가 필요해
강미유 기자 2024.05.21
[칼럼니스트 강미유]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일본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3.1절 연휴에는 일본여행을 떠나는 이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 최동훈 감독 영화 <암살>에서는 본래 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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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미국 의료 지배하는 마르크스주의…한국 정부가 따라가고 있다
편집국 2024.05.16
“경상도 출신 환자들은 경상도 출신 의사들이 진료해야 한다. 서로 정서가 잘 맞아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이런 주장을 하면 누구든 정신 상태를 의심받을 것이다.그러나 미국 의료계에서는 당연한 논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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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미안하다 몰라봐서!
박단비 2024.05.15
​[북에디터 박단비] 언제 생애 첫 빵을 먹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집에 항상 빵이 넘쳐났던 기억은 있다. 엄마가 퇴근길마다 양손 가득 빵을 사 오셨기 때문이다. 엄마의 빵 봉투 속에는 단팥빵, 소보로빵, 밤식빵, 크림빵, 피자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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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사진작가 ‘낸 골딘’의 용기 있는 투쟁 기록
강미유 기자 2024.05.13
[칼럼니스트 강미유] “살아오면서 용감한 이들을 많이 보아왔지만, 낸 골딘과 같은 사람은 결코 만난 적이 없다.”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로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역대 두 번째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로라 포이트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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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애매한 재능인데 계속해도 되나 묻는다면
북에디터 이미연 2024.05.08
[북에디터 이미연] 수원 책방지기 넷이 모여 수원에 있는 작은 책방을 돌아다녔다. 광화문서림에 방문했을 때 책장 한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책 제목 <애매한 재능>이 꼭 내 이야기 같았다.“제 이야기 같아서 들여놨어요.”광화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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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돈 레인쇼> MC가 방송 중 세트 뚫고 뛰쳐나갔던 실화
강미유 기자 2024.05.0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77년 핼러윈 전날 밤, 미국에서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일단 틀고 보는 방송국 사람들 때문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송사고가 발생한다. 당시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그날 밤의 생방송 <악마와의 토크쇼> 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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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정치범으로 투옥된 백악관 경제고문…-미국은 ‘제3세계 바나나 공화국’이다
편집국 2024.05.02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경제고문이 의회 모욕죄로 두 달째 복역 중이다. 민주당 조사위원회의 증인 출두와 개인 자료 제출 영장을 거부했기 때문. 백악관 고위 참모가 그 혐의로 기소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조 바이든 정권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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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추리소설의 쓸모
번역가 조민영 2024.05.01
[번역가 조민영] 해문출판사에서 나온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 누가 먼저였는지 모르지만, 어릴 적 우리 세 자매는 빨간 책등에 흰 명조체로 제목이 적힌 이 전집을 의기투합하여 한 권씩 사 모았다. 막내는 책을 아주 꼼꼼히 읽으며 작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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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어떤 앨범 커버를 기억하나요?
강미유 기자 2024.04.30
[칼럼니스트 강미유] 뉴진스가 새로 공개한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보며 설렌다. 이 곡을 포함한 뉴진스의 새 앨범 ‘하우 스위트’ 발매일은 5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이처럼 우리는 앨범 보다 뮤직비디오로 새 노래의 콘셉트와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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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배신의 정치에 다시는 속지 않아야 한다…미 하원의장이 주는 교훈
편집국 2024.04.25
​“공화당은 언제나 그런 짓을 한다. 거의 50년 동안 그들은 ‘민주당 2세들’이었다. 도대체 공화당이 다수당인데도 왜 좌파로 가는가? 공화당 의원들은 문제의 법안들을 결코 거부하거나 폐지하지 않는다. 그들은 선거 때는 그렇게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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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마흔, 가장 큰 걱정은 빚
북에디터 정선영 2024.04.24
[도도서가=북에디터 정선영] 초등학교 고학년쯤인가, 주위에 용돈을 받는 친구들이 하나둘 생겨났다. 아이들의 입성만큼이나 저마다 용돈 액수가 달랐다. 당시 나도 엄마를 졸라 용돈을 받았다. 300원일 때도 있고 500원일 때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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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홍상수식 프랑스어 수업
강미유 기자 2024.04.22
[칼럼니스트 강미유] “심사위원단이 제 영화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궁금하다. 작품을 좋게 봐주어 감사하다.” 홍상수 감독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열린 베르리날레 팔라스트 무대에 올라 밝힌 <여행자의 필요>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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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정치는 아무나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헝가리 외교장관이 주는 교훈
편집국 2024.04.18
헝가리는 인구 1천만의 작은 나라. 그러나 강하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와 유럽연합(EU)의 압박을 물리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면서 러시아의 강한 반대도 이겨냈다. 강대국 틈바구니 속에서 주권, 보수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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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미래 예술 여행에 동행할 책
북에디터 유소영 2024.04.17
[북에디터 유소영] 영국 런던에 처음 갔을 때 내셔널 갤러리에 들른 적이 있다. 1793년 루브르 박물관이 문을 열자 영국인은 당시까지 국립미술관 건립에 미온적이었던 영국 정부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결국 국립미술관 건립 프로젝트는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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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공원 산책 좋아하세요?
강미유 기자 2024.04.13
[칼럼니스트 강미유]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은 정영선 조경가가 생태학자를 초빙하고 김수영 시인의 ‘풀’을 낭독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국내 첫 생태공원이다. ‘선유도공원’(2002)은 기존 정수 시설을 그대로 살린 국내 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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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우리도 ‘일’하고 있습니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4.04.10
[북에디터 박단비] 어릴 적부터 엄마의 이야기, 여성들의 이야기에는 항상 관심이 많았다. 언제든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귀 기울였다. 여러 이야기를 그러모아 시뮬레이션을 하며 나는 같은 상처를 받지 않아야지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