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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란드 모습./픽사베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미국 국가 편입을 놓고 덴마크가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그린란드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협상이 불발될 경우, 미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할 4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8일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기위한 네가지 단계를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이 점령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30분내로 그린란드의 수도인 누크를 점령할 수 있다고 한다.
| 트럼프 보좌관 스티븐 밀러의 아내인 케이티 밀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미국 국기 색깔로 칠해진 그린란드./소셜미디어 |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한 4단계 계획을 시작했다고 더 선은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그린란드를 미국이 손쉽게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익명의 요구한 덴마크 정치인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광물 자원이 풍부한 그린란드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다”고 인정하며 “헬리콥터 5대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많은 병력이 필요하지 않다. 그린란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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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란드의 현 상황./더 선 |
그린란드는 현재 덴마크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그린란드를 매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무력 점령 등 4가지 방법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첫 번째 단계는 그린란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이러한 조치는 이미 진행 중이며, 트럼프는 취임 직후부터 그린란드의 덴마크로부터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언급해왔다.
현재 그린란드는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덴마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린란드가 공식적으로 독립하려면 그린란드 주민들이 국민투표에서 덴마크로부터의 분리 승인을 해야 한다.
2025년 여론조사에서 섬 주민의 56%가 독립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답했고, 28%는 덴마크에 잔류하기를 원했다.
이에 미국은 이미 반정부 정서를 조장하려는 비밀 음모를 꾸몄다는 의혹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덴마크 정보기관은 미국의 덴마크 점령을 조장하려는 음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린란드 독립 국민투표에서 분리주의자들이 승리하면 트럼프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며 ‘매력적인 제안’으로 그린란드를 유혹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은 그린란드를 덴마크로부터 분리시킨 후, 새로 독립한 그린란드를 자국의 영향력 아래 둘 계획이다. 미국은 이 섬을 51번째 주로 만들려고 시도할 수도 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도 고려했던 계획이다.
지난 5일 트럼프 보좌관 스티븐 밀러의 아내인 케이티 밀러는 미국 국기 색깔로 칠해진 그린란드 사진 과 함께 ‘곧’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그린란드 인구의 85%는 미국의 일부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와 자유연합협정(COFA)이라는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대통령은 서비스 제공, 보호 및 자유 무역을 대가로 섬에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은 현재 미크로네시아, 마셜 제도, 팔라우와 이와 유사한 협정을 맺고 있다.
미국 정부가 갖고 있는 세 번째 단계는 회의적인 유럽 동맹국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유럽은 미국의 덴마크 합병 가능성에 반발해 왔으며, 일부는 덴마크의 침공이 나토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덴마크는 덴마크 자치 지역을 지지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덴마크와 그린란드에 관한 사안은 덴마크와 그린란드가 결정할 문제이며, 오직 그들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제시할 비장의 카드가 하나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 카드이다. 트럼프가 그린란드 점령에 대한 유럽의 지지를 얻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는 섬의 통제권을 우크라이나에 넘겨주는 대가로 안보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럽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평화 회담에서 푸틴에게 유리한 합의를 선호할 수도 있다.
그린란드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3단계가 실패할 경우 마지막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무력으로 그린란드를 점령하는 것이다. 이는 30분 이내에 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침공을 위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군대 투입은 최고 사령관이 언제든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덴마크 국제연구소 연구원이자 그린란드 안보 전문가인 린 모르텐스가르드는 “미군이 30분 이내에 누크를 장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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