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축제”…화천산천어축제 10일 개막, 23일간 대장정 돌입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04: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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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이상 방문 예상…글로벌 축제 콘넨츠 풍성
최문순 화천군수 “안전하고 즐거운 최고의 축제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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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화천산천어축제, 10일 개막동물단체 동물학대’ vs 화천군 지역경제 효자공방입니다. 강원도 화천에서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3일동안 열리는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 축제를 둘러싼 동물학대공방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2025년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화천군 홈페이지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겨울 축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10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7일 강원도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3일간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슬로건을 내걸고 화천읍 화천천과 선등거리 일대에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시작한 이 산천어 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 2021년과 2022년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2023년 131만명, 2024년 153만명, 지난해 186만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천군 인구(2025년 11월 기준 2만2375명)의 최대 84배에 달하는 인파가 축제장에 몰렸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매년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국내 겨울 축제 중 유일하게 화천산천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CNN 등 주요 외신도 ‘겨울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5가지 축제’, ‘겨울철 7대 불가사의’ 등으로 이 축제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대표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비롯해 하얼빈 빙등제를 연상케 하는 실내 얼음조각광장, 삿포로 눈축제 못지 않은 거대한 눈조각 조형물, 주말 저녁마다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변함없이 운영된다.

또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에서 ‘리얼 산타’ 일행이 화천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축제장 얼음판 위에는 40m 슬로프의 눈썰매장을 설치 운영하고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얼곰이성 미끄럼틀, 국내 최장 아이스 봅슬레이, 세계 얼음썰매 체험, 얼음축구와 파크골프 체험, 스케이트 체험 등 축제장은 다양한 이벤트로 채운다.

서화산 다목적실내광장에는 세계적인 빙등축제로 손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축소판인 실내얼음조각광장이 조성됐다. 하얼빈 빙등 제조 장인 30여명이 만든 경주 황룡사지, 태극기, 아이스호텔 등의 조각품은 감탄을 자아낸다.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8500개가 넘는 얼음조각이 사용됐다. 매 주말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열리는 야간 페스티벌은 캐나다 퀘벡의 원터카니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선등거리에는 형형색색의 산천어등과 LED등 수만개가 설치돼 화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관광객에게는 파크골프 무료 라운딩, 무료 밤낚시와 평일 얼음낚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유료 입장객에게는 화천사랑상품권을 환급해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기다려 주신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축제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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