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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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도와달라는 말, 왜 이렇게 어려울까?
북에디터 박단비 2026.02.04
[북에디터 박단비] 대학교를 다니면서 무보수로 비영리단체 일을 한 적이 있다. 돈을 받지는 않았지만, 분명 태어나 처음 시작한 일이다. 제대로 된 동료도 시스템도 없었다. 일을 지시하는 사람은 있지만 일을 진행할 사람은 나뿐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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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어린이에겐 더 많은 어른이 필요하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5.12.03
[북에디터 박단비] 책을 소개하는 칼럼을 쓰기 시작한 지도 2년이 넘었다. 첫 칼럼은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로 시작됐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움과 천진함을 아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당시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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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낭만이여, 돌아오라!
북에디터 박단비 2025.10.22
[북에디터 박단비] 아직도 생생하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앞사람이 전화 끊기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던 순간, 전화가 끊어질까 동전을 밀어 넣으며 수화기 너머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던 순간,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음악방송 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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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숫자, 제대로 보고 있습니까?
북에디터 박단비 2025.09.10
[북에디터 박단비] 모든 것을 숫자로 치환해 해석하는 방식은 위험하다. 하지만 기어코 숫자를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 노래방 점수, 사람 사이 궁합, T와 F의 퍼센티지 같은. 숫자처럼 누군가의 주장을 견고히 만들어 주는 도구가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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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엄마와 딸, 이토록 매력적인 관계
북에디터 박단비 2025.07.30
[북에디터 박단비] 엄마는 항상 자기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런저런 사람들과 여러 사건사고로 쉽지 않던 삶을 엄마는 꼭 글로 남기고 싶어 했다. 하지만 세상에는 왜 그렇게 문제 많은 삶과 이야기가 많은지. 엄마의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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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이제 믿을 것은 장자뿐입니다
에디터 박단비 2025.06.18
[북에디터 박단비] 어느 날, 꼰대가 사라졌다. 언젠가부터 지나친 잔소리를 하는 나이 많은 사람을 ‘꼰대’라 부르기 시작했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보다는 참견하고 싶어서, 괴롭히기 위해서 거친 조언을 하는 사람을 주로 그렇게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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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별점 매기는 사회
북에디터 박단비 2025.04.30
[북에디터 박단비] 우리의 삶은 갈수록 편리해지고 있다. 당장 내일 아침 먹을 음식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 없고, 급하게 필요한 물건 때문에 발을 동동거리지 않아도 된다. 그저 터치 몇 번이면 내가 잠든 사이 많은 게 집 앞으로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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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구멍을 메우는데 바느질만 한 것이 없습디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5.03.19
[북에디터 박단비] 삶은 유한해서 가치 있고 소중하다 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에게 죽음은 항상 먼 일로, 내 일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누군가의 부고 소식을 듣거나 장례식장에 앉아 육개장을 꾸역꾸역 삼키고야 ‘아, 사람은 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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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우리 서로 기대 볼까요?
북에디터 박단비. 2025.02.05
[북에디터 박단비] 요즘 아이와 문화센터를 다닌다. 근처에 대형서점이 있어 아이 수업 시작 전, 혹은 끝난 후 남는 시간에 한 번씩 들리는 것이 일주일의 낙이다. 보물찾기하듯 예쁘게 전시되어 빛을 받는 책들 뒤로, 책장에 꽂혀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