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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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소중한 이를 기억하는 방법
강미유 2026.01.14
[칼럼니스트 강미유]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아홉 번째 작품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을 원작으로 한 <리틀 아멜리>가 14일 개봉한다. 노통브는 소설에서 자신을 ‘신’으로 여긴 세 살 소녀의 세계를 위아래로 구멍이 뚫린 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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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홍대 카운트다운 파티 초대장…봉제인간 기획 ‘서울은 너무 춥다’
강미유 2025.12.22
[칼럼니스트 강미유] 밴드 봉제인간이 직접 기획하고 섭외한 연말 파티 <서울은 너무 춥다>가 오는 12월 31일 오후 9시, 서울 홍대 모데시(MODECi)에서 열린다.2025년의 마지막 밤부터 새해 첫날로 이어지는 긴 호흡으로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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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80년대 파리의 평범한 대화, 일상의 작은 변화
강미유 2025.12.1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80년대 파리의 거리를 거닐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대신 일상의 작은 변화와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미카엘 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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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객석 자리가 아닌, 무대 위에서 보는 가부키
강미유 2025.12.11
[칼럼니스트 강미유] 이상일 감독의 일본 영화 <국보>가 3시간(175분)에 가까운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19일 개봉 이래 22일 동안 1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첫 주 스코어가 절반인 7만 수준이었던 점을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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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다시 자본주의의 식민지가 될 거야
강미유 2025.10.21
[칼럼니스트 강미유] 스마트폰은 아이폰을 쓰고, 미국 기업인 쿠팡에서 온라인쇼핑을 한다. 국산품 애용을 장려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우리 삶에서 이른바 ‘서구 자본주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 젊은 세대의 자본주의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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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역사적 사진 한 장 ‘히틀러 욕조 안의 리 밀러’
강미유 2025.09.23
[칼럼니스트 강미유]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식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진으로 <히틀러 욕조 안의 리 밀러>가 있다. 리 밀러는 국내에서 자주 개최되는 사진작가 만 레이의 작품으로도 친숙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24일 <리 밀러: 카메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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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아이러니하게 추녀는 못됐고 미인은 구박을 받았다
강미유 2025.08.22
[칼럼니스트 강미유] 동화는 “잘생긴 왕자님과 아름다운 공주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어요”하는 미담으로 끝을 맺는다. 반면에 그림형제의 ‘잔혹동화’는 등장인물이 참혹한 결과로 내몰리는 호러 버전이다. 바디호러 장르영화 <어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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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리듬을 따르는 카메라, 설명을 지운 무대
강미유 2025.08.17
[칼럼니스트 강미유] 1983년, 조나단 드미 감독은 토킹 헤즈 콘서트를 관람하고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퍼포먼스에 강렬한 충격을 받았다. 즉시 토킹 헤즈에게 영화화를 제안했고, 그의 작품을 인상 깊게 본 밴드 멤버들 또한 이 제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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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한여름, 시원한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엔니오 모리코네 OST 콘서트
강미유 2025.07.13
[칼럼니스트 강미유] “어떻게 첫 음만 듣고도 엔니오란 걸 알 수 있을까요? 그는 음악에 자기를 넣었기 때문이죠.”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는 다큐멘터리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에서 엔니오 모리코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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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이 아이들은 계속 살아 숨 쉰다
강미유 2025.05.01
[칼럼니스트 강미유] 지진, AI 감시, (일본)국가 통제, 시위,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 인종 차별 등 여러 가지 화두가 동시에 쏟아진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조금 피곤하다.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는 정신은 썩었다. 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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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우리의 신앙이 살아있는 까닭은
강미유 2025.03.13
[칼럼니스트 강미유]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클라베>가 아카데미영화제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Con clavis)’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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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삶엔 리허설이 없다
강미유 2025.02.11
[칼럼니스트 강미유] “주인공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발했고 두 분이 나눠 온 사랑에 집중하려고 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를 연출한 반박지은 감독의 말이다. 영화감독이자 제작자, 시각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