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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는 다큐멘터리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에서 엔니오 모리코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영화 <시네마 천국>를 떠올려보자. 정겹고 기분을 들뜨게 OST가 먼저 떠오르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다보면 뒤이어 영화관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꼬마 토토의 웃는 얼굴이 있다.
추억 속의 명화 <시네마 천국>과 더불어 <말레나>, <피아니스트의 전설>, <베스트 오퍼> 등을 함께 작업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모리코네 다큐의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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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네마 천국' |
영화는 모리코네가 지난 2020년 7월 세상을 떠나기 전 이뤄진 인터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롤랑 조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클린트 이스트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왕가위 등 영화감독도 모리코네와 함께 작업한 추억을 회상한다.
모리코네의 대표작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데버라의 테마’ △<석양의 무법자> 테마곡 등 명곡 OST를 차례대로 감상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음향설비는 물론이거니와 에어컨과 공조시설이 잘 갖춰진 영화관을 찾아 피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모리코네에게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다큐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더니 ‘주세페가 감독이어야만 하겠다’고 해서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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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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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
|삶은 다른 곳에 있다. 때때로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영화 등 다양성 영화를 만나러 극장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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