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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년에 단 두 번 개최하는 ‘와인장터와 와규위크’ 행사를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와인장터 행사에서는 1,0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가을 와인장터의 테마는 ‘연말 파티 준비’다.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과 여러 명이 즐기기 좋은 매그넘 와인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최근 위스키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주류 고객들의 눈길이 다시 와인으로 쏠리는 추세다. 작년 와인장터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역신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 와인장터 매출은 전년 동행사 대비 14%나 늘었다.
이에 이마트는 그동안 사전기획을 통해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비축해온 해외 인기 와인들을 이번 와인장터에서 아낌없이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와인으로는 프리미엄급 샴페인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프랑스)’와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초키(프랑스)’를 각 행사가 5만9800원, 6만9800원에 판매한다.
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도 선보인다. ‘상파뉴 샤를르 드 까자노브 브륏(프랑스)’, ‘도멘 생 미셸 브뤼 NV(미국)’, ‘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륏(스페인)’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2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체 모임을 위해 가성비를 내세운 ‘G7 매그넘 3종’은 1.5리터의 대용량 와인으로 각 행사가 999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와인장터에 동참해 생떼밀리옹 가라지 와인의 창시자 조나단 말터스의 ‘샤또 테이시에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21(프랑스)’ 등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와인장터와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물량의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위크’도 진행한다. 와규 전 품목 가격할인에 더해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3만원당 3000원 추가 할인한다.
이번 와규 위크는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용 구이류를 역대 최대 물량인 120톤 준비했다.
윗등심살은 달링다운 와규 중 가장 인기있는 부위로 지난 7월 가격파격 3대 품목으로 선정돼 한달 판매 역대 최대 준비 물량인 80톤을 완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꽃갈비살/살치살’은 100g당 각 8980원에 ‘부채/갈비살’은 100g당 4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또한 20일까지 구이류 70톤의 물량을 준비해 ‘호주산 와규 위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의 가격 경쟁력을 지속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부터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해 원가 협상력을 제고했고,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마트가 쌓아온 30여년 간의 업력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맞이 준비한 와인장터와 와규 위크 모두 가격과 상품성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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