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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이란 당국에 의해 사형이 집행될 것으로 보이는 반정부 시위자들./소셜미디어 |
이란 정부는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시위로 체포된 사람들을 사형선고를 내려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그중에 여성도 있었다. 비타 헤마티이다. 이 여성이 조만간 처형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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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 헤마티는 지난 1월 반정부 시위당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사형 위기에 처해있다./소셜미디어 |
15일 미국에서 활동중인 반이란 활동가들인 만든 뉴스 통신사(Human Rights Activists News Agency)와 압도르라흐만 보루만드 센터(Abdorrahman Boroumand Center)에 따르면 최근 이란 당국은 헤마티의 남편과 또 다른 부부 등 4명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고 한다.
헤마티 부부와 이들은 같은 건물에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자신들이 거주하는 건물에서 아래에 있는 국가 보안군을 향해 콘크리트 블록을 던진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열린 재판에서 이들은 미국을 대신하여 활동을 수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판결이 언제 내려졌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헤마티는 시위와 관련하여 사형 선고를 받은 최초의 여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미 시위자 7명을 사형 시킨바 있는 이란 당국은 첫 여성 시위자에 대한 처형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반이란인권 단체의 주장이다.
한편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단체(IHR)와 파리에 본부를 둔 사형 반대 연대(ECPM)는 지난 13일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2025년에 최소 1,630명이 처형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이 수치가 국제보건규정(IHR)이 2008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수백 명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해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란인권센터는 “2026년 1월 시위 도중 체포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적법한 절차 없이, 독립적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도 없이, 고문으로 얻어낸 강제 ‘자백’을 증거로 삼아 진행된 매우 불공정하고 신속 처리된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달 초 이란은 게젤 헤사르 교도소에서 18세 음악가를 교수형에 처했다. 이는 처형된 아미르호세인 하타미가 나이 때문에 처벌을 면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일이었다.
하타미는 모하레베(신에 대한 적개심)라는 죄목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2월 7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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