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 지원 거부’, 미국과 또 ‘충돌’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09:33:22
  • -
  • +
  • 인쇄
 영국 스타머 총리와 트럼프 믹룩 대통령./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영국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 지원을 거부해 양측의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과 연계된 모든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막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은 이에 동조하지 않았다. 12일 영국 총리실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촉구하며 “해당 해협이 통행료 부과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총리실은 “우리는 항행의 자유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계속 지지한다.이는 세계 경제와 영국 국민의 생활비 상승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조치이다”며 “우리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을 구축하기 위해 프랑스 및 기타 파트너들과 긴급히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해ᅟᅢᆻ다.

 

영국은 이미 해당 지역에 기뢰 탐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군함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키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의 새로운 봉쇄 조치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 봉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봉쇄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하여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에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대해 공평하게 시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격앙된 목소리로 “미군은 완전히 무장한 상태이며 이란의 남은 잔당을 완전히 쓸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