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 국내 출시…라이트 맥주 제품군 강화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거나 화제가 되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오비맥주 vs 하이트진로…라이트 맥주 시장 선점 경쟁 ‘후끈’”입니다. 국내 맥주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를 중심으로 ‘라이트 맥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
![]() |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출연하는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 신규 TV 광고 이미지. /오비맥주 제공 |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의 새 모델 오상욱과 함께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유쾌하게 표현한 TV 광고를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를 카스 라이트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오상욱 선수는 운동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 입담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로 떠올랐다.
이번 신규 TV 광고 ‘나만의 라이트 타임’ 편은 반전 매력의 오상욱 선수를 통해 ‘제로 슈거’, ‘저칼로리’ 등 카스 라이트의 ‘가벼운(Light)’ 매력을 담아냈다. 영상 속 오상욱 선수는 고된 훈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카스 라이트를 즐기며,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덜고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하루를 신나게 마무리한다.
영상은 “슈거는 제로, 칼로리33% 뺌!, 나만의 라이트 타임!”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마무리된다. 20일 공개된 이번 카스 라이트 광고는 TV와 소셜미디어(SNS) 등의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위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와 파리 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올림픽 스타 오상욱이 만났다”면서 “이번 광고를 필두로 앞으로 오상욱 선수와의 케미를 통해 저칼로리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다양한 활동과 함께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는 오상욱 선수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획득 소식에 맞춰 올림픽 개막 전에 선보였던 기존 올림픽 TV 광고를 오상욱 선수의 경기 장면을 삽입한 영상으로 신속하게 교체하며 올림픽 응원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올림픽 폐막 직후 오상욱 선수를 카스 라이트의 모델로 발탁하고 첫 단독 광고 촬영을 마친 카스는 이번 신규 카스 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오상욱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을 처음 개척한 선두주자. 카스 라이트는 제로 슈거, 가벼워진 칼로리를 내세우며 2010년 출시 이후 줄곧 라이트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열량이 카스 프레시 보다 33%가 낮은 100ml 기준 25kcal이며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30kcal 이하인 맥주를 뜻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2024년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카스 라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0.4%p 성장, 2023년 8위에서 전체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중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월 카스 라이트의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저칼로리, 제로 슈거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보다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라이트 맥주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미켈롭 울트라는 2002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미국 라이트 맥주 시장 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켈롭 울트라는 330ml 기준 89kcal의 가벼운 칼로리와 4.2도의 적당한 알코올 도수로,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다. 최고급 보리 맥아, 쌀, 홉 등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스펙과 맛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라는 게 오비맥주 측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유리병을 사용하는 맥주 제품과는 달리 미켈롭 울트라는 알루미늄 병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소재 특성상 급속 냉각이 가능하다. 이로써 골프를 즐기는 도중에 편리하게 음용을 즐길 수 있고 유리병과는 달리 쉽게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오비맥주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골프를 매개로, LPGA 고진영 프로를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골프장에서만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