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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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AI TV 신제품 ‘Neo QLED 8K(85QNF990)’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LG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100형 QNED 에보(모델명: QNED89A)를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한 모습. /각사 뉴스룸 |
이번 주제는 “삼성 vs LG, 올해 AI TV 시장 경쟁의 승부수는?”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2025년형 TV 신제품 라인업을 같은 날 소개하며 국내외 프리미엄 TV 시장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부문 1위, LG전자는 OLED TV 부문에서 1위 업체입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한층 진화된 신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합니다. 사전 판매는 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또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홈 모니터링(Home Monitoring)’,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혁신적인 신규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합니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특히 2025년형 TV 리모컨에는 ‘클릭 투 서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 인물 등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LG전자는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이 늘 손에 들고 있는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습니다. AI 챗봇의 경우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를 고객이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는 수고 없이 해결할 수 있게 돕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이 어두워진 원인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AI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주는 식입니다.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습니다다. 또 세계 최초·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True Wireless Audio Video)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두 업체 모두 새로운 AI 기능을 강화하고, 무선 전송 기술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지만 서로 차별화한 제품의 기능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올해 판매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025년형 AI TV 신제품의 주요 라인업과 새로운 기능 등을 정리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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