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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손해보험사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을 늘리고 있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캐롯손해보험이 각각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 티맵과 연계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을 내놓았다.
먼저 삼성화재는 ‘애니핏 착한걷기 할인특약’으로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 모바일 앱에서 측정된 걸음 수가 일정 기준에 충족하는 경우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직전 13주 동안 주중(월~금)에 하루 6000걸음을 넘게 걸은 날이 50일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할인율은 기존 3%에서 오는 9월 16일 보험시작일부터 상향돼 기명피보험자 나이가 만64세 이하 경우 4%, 65세 이상은 7%다.
또한 이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기존에는 기명피보험자 혹은 부부만 운전하는 경우만 가입 가능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달 티맵과 손잡고 안전운전 고객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은 티맵에서 제공하는 ‘운전점수’를 활용한다. 최근 6개월 간 티맵 상에서 500km 이상 주행한 고객 가운데 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이면 퍼마일자동차보험 보험료를 9% 할인해 준다.
본 특약은 8월 11일 이후 자동차보험 효력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가입 가능하며,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 운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대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티맵 앱에서 본인 안전점수만 조회하면 별도 추가 서류제출 없이도 가입할 수 있다.
홍성열 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전략팀장은 “이번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 출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안전운전 혜택을 늘리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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