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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엡스타인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엡스타인이 공산당 모자를 쓴 것이 눈길을 끈다. /미국 법무부, 푸닌 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자살한 제프리 엡스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서방 언론들은 최근 ‘제프리 엡스타인과 블라디미르 푸틴의 수상한 연루 사실응ㄹ 전하며 엡스타인이 KGB를 위해 러시아 소녀들을 이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인계 작전’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푸틴과 모스크바와 관련된 이름이 거론되는 수천 건의 충격적인 파일이 공개됐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파일에는 익명의 소식통들이 엡스타인과 러시아 대통령 간의 회담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 당국은 엡스타인이 러시아 조직 범죄의 어두운 세계와 오랫동안 연줄이 있었으며, 그를 협박했을 가능성이 있는 갱스터들과도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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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스타인의 전 파트너 맥스웰이 러시아식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미 법무부 |
이는 엡스타인이 ’러시아 소녀들‘과 관계를 맺었던 이유와 그가 어떻게 그 소녀들을 서방으로 자주 데려올 수 있었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증거라고 언론은 전했다.
영국의 한 소식통은 데일리 메일에 “앤드류 왕자와 빌 게이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모두가 첨단 기술로 가득한 섬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이건 세계 최대 규모의 미인계 작전이다. 미국 당국은 이 문제에 대해 수년간 논의해 왔지만, 우리 쪽은 왕실과의 연관성 때문에인지 좀 더 불편해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는 미 법무부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와 관련된 수백만 건의 문서를 공개한 후 나온 것이다. 이 문서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이 언급된 1,000페이지 이상과 모스크바를 언급하는 1만페이지 가까운 분량이 포함되어 있다.
2011년 9월 11일 엡스타인에게 발송된 충격적인 이메일에는 익명의 발신자가 사망한 소아성애자 엡스타인의 러시아 방문 일정 중 ’푸틴과의 만남‘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체불명의 인물이 “이고르와 통화했는데, 지난번에 팜비치에 왔을 때 이고르에게 9월 16일에 푸틴과 만날 약속이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도 며칠 먼저 러시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예약해 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라고 엡스타인에게 전했다.
성매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엡스타인은 몇 년 후 푸틴과 또 다른 만남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메일에서 일본 사업가 조이 이토는 엡스타인에게 “제프리, 리드를 설득해서 당신과 함께 푸틴을 만나러 가도록 일정을 변경하지 못했다”라고 적었다. 리드는 링크드인의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리드 호프만으로 알려져 있다.
리드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엡스타인과 푸틴이 만났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다른 메시지에서는 엡스타인이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크렘린궁에 트럼프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드러났다.
한 메시지에서 엡스타인은 당시 유럽평의회 사무총장이었던 토르비욘 야글란드에게 “푸틴에게 라브로프(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가 나와 대화하는 것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엡스타인은 또한 야글랜드에게 트럼프가 “뭔가를 얻으려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라브로프 보좌관을 만나 그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엡스타인은 또한 그 달 초 트럼프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에게 야글란드가 푸틴 및 라브로프와 만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다.
2018년 트럼프와 푸틴의 역사적인 헬싱키 정상회담 직전에 벌어졌는데, 당시 푸틴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직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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