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나에게 물을 뿌려?"...공연중 관객에게 마이크로 응징한 미국 래퍼

이석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1 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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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B, 라스베이거스 공연중 발끈
[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미국 래퍼 카디 B(Cardi B)가 발끈했다.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연도중 자신에게 얼음이 든 물을 던진 관객을 향해 들고 있던 마이크를 던져 곧바로 응징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베니티 페어, 폭스 28, CNN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공연중 벌어진 카디 B와 관객의 싸움을 보도했다.

 

카디 B는 한국시간 지난 7월30일 라스베이거스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유명 클럽의 야외무대에서 2018년 히트곡인 ‘보닥 엘로우(Bodak Yellow)’를 부르던중 벌어졌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열창하고 있던 그녀에게 무대 왼편에서 한 여성이 물을 카디 B에게 던졌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종이컵에 담겨 있던 얼음물을 카디 B를 향해 던졌다. 영상에서는 각얼음이 날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노래를 멈춘 카디 B는 문제의 여성을 노려본 후 왼손에 들고 있던 마이크를 그녀에게 정조준해서 그대로 던졌다. 영상에서는 마이크가 누그에게 맞았는 지는 알수 없다. 얼음물이 무대를 향하던 순간 경비원들이 잽싸게 뛰어내려가 문제의 여성을 끌어내는 모습이 보인다.

 

카디 B는 여성이 끌려나가는 모습을 물끄럼이 지켜본 후 공연을 계속이어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콘서트 관객들은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를 향해 물건을 던지는 행태를 이어갔다. 마치 하나의 트렌드처럼 여겨질 정도이다.

 

R&B 가수 모니카와 컨트리 스타 미란다 램버트를 포함한 가수들이 팬들의 과도한 행동에 발끈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친 관객도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에 앞서 카디 B는 한 클럽에서 공연도중 자신의 노래를 일찍 끊은 DJ를 향해서도 마이크를 던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카디 B가 자신에게 얼음물을 던진 여성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지고 있다. 사진=Pop Base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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