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김민수 전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 대표 영입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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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 시몬스 신임 대표. /시몬스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시몬스는 김민수 전 루이비통 총괄 대표를 새 경영진(대표)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몬스에 따르면 신임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에서 재직하며 부사장과 총괄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루이비통 매출액을 2019년 7,846억원에서 지난해 1조7,484억원까지 2배 이상 끌어올린 인물로 꼽힌다.

업계에서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갖춘 고급 브랜드 맞춤 성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대표는 샤넬코리아 영업 총괄, W호텔 서울·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 실무 경험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몬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리빙업계를 넘어 프리미엄·럭셔리(고급)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온 시몬스의 전략적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더 이상의 적수가 없는 리빙 업계를 넘어 시몬스가 럭셔리 시장으로의 본격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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