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 싸울 때마다 ‘집 나가라’고 하는 남자” 사연에…누리꾼 반응은?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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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동거 중인 남자가 싸울 때마다 ‘집 나가라’고 하는 바람에 헤어져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거 중…조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동거 1년 반,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동거 중간 중간 꽤나 싸웠다”면서 “제 집에서 살다 대출받아 새 집에 왔는데 이 집은 남자 명의 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싸울 때마다 (남자가) ‘집 나가라’고 해서 너무 비참하다”면서 “제 본집은 경상도라서 직장 문제로 집에 가기 힘든 사정인 걸 누구보다 남자친구가 잘 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전엔 나가서 놀 때나 이동할 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빈자리가 있을 때 저를 먼저 챙겨줬는데, 근래 싸움이 잦으면서 ‘내가 왜’라며 못 본 척한다”면서 “심지어 서운한 티를 내면 오히려 화를 내고 중간에 내려버리곤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모습을 보면 저에 대한 마음이 뜬 것 같죠? 그냥 저도 이제 놔주는게 맞는 것 같죠?”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출 받을때 돈 들어간 거 있으면 깔끔히 정리하시고 새로 집 구하면 그 집 주소 절대 그 남자한테 알려 주지 마라”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라. 왜 인간 대접을 못 받으면서 거기 있느냐” “결혼은 사랑보다 됨됨이를 봐야 하는 적절한 사례다” “내 가족이 이런 꼴 당하면 억장이 무너질 듯” “결혼이 아니고 동거한 게 다행”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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