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해”…부부싸움 본 아이가 ‘남편인 척’ 엄마에게 보낸 편지 사연에 누리꾼 “울컥”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2 1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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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부부싸움을 본 아이가 아빠인 척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편지를 써준 사연이 알려졌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전날 ’부부싸움을 본 아이의 행동”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과 함께 “남편인 척 ㅠㅠ”이라는 짤막한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꽃과 나비가 그려진 편지지에 어린 아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씨체로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짤막한 편지 형식 글이 담겨있다.

아이는 ‘남편인 척’ “당신 생일 정말 축하해. 당신을 사랑해. 항상 건강해주길…행복하길…바래 사랑해”라며 “당신에게 당신을 사랑하는 남편이…”로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어른보다 낫네”, “동심에 부모가 삶의 전환을 맞겠네. 예쁘다”, “울컥했다”, “감동적이다”,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저렇게라도 해서 부모를 붙잡아두려는 게 안타깝다”, “애처롭다. 아이의 두려운 마음이 느껴진다”, “애 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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