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식장도 노키즈존?…‘노키즈 웨딩’에 금 간 절친 우정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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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진 자료 출처=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절치한 한 친구가 ‘노키즈 웨딩’을 하겠다 선언해 다른 한 친구가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돼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따르면 지난 3일 ‘친구가 웨딩 노키즈존으로 한 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사연은 이틀간 16만2,000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가운데 570여개의 찬반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친구 다섯이 베프(베스트 프렌드)인데 둘은 결혼해서 아이를 총 3명 두고 있다”면서 “이번이 또 한 친구가 시집을 가는데 예비신랑과 상의해서 아이 손님은 안 받는 ‘노키즈 웨딩’으로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전에 참석한 한 결혼식에서 아이들 때문에 불편했다면서 취지를 이해한다”면서 찬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친구 한 명이 기분 나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하 누리꾼들은 “결혼하는데 노키즈존이라니. 오지말고 돈만내라 이건가? 친구들은 그렇다치고 친척들도 오지 말라네”, “청첩장에 노키즈웨딩 명시하면 양가 어른들부터 역정내실 것 같은데”, “결혼식이 절간처럼 조용하겠네”, “기분 나쁠게 뭐 있어요 아이 있어서 못가면 그냥 축의금 이체 하면 되는거지”, “저 결혼식 할 때 뉘집 자식인지는 모르나 주례사 중에 삑삑이 신발 신고 식장을 가로질러 뛰어 다녀서 조금 짜증이…”라는 등 각양각색의 찬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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