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에 고라니 낀 줄도 모르고…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 세운 여성 운전자, 누리군들 ‘갑론을박’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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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범퍼에 고라니 사체가 끼어 있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범퍼에 고라니 낀 줄도 모르고…지하주차장까지 주행한 운전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주차된 흰색 승용차 범퍼에 고라니 한 마리가 끼인 채 죽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여자 운전자가 (고라니를) 박고 나서 끼었는지도 모른 채 운행했다고 한다. 만약 동물이 아니고 사람이었다면? 119가 와서 사건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대단한 운전자네. 저걸 모를 수 있다는 게”, “충격음이 있었을 텐데 모를 리가 있나”, “저걸 주차하고 내려사도 못 봤다는 게 말이 되나?”, “범퍼에 참새 사체가 낀 적은 있었는데 고라니는 처음이다”, “음주 운전 아닌 이상 저걸 모를 리가 없는데”, “마지막까지 얼마나 아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한 누리꾼은 “저렇게 작은 고라니가 범퍼 그릴에 끼는 사고면 도로에서 뭘 밟은 거 같은 느낌 정도만 든다. 그릴이 약해서 충격 흡수가 돼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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