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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로드 스튜어트가 공연중 한 팬에게 고함을 지르고 있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전설적인 영국의 록가수 로드 스튜어트. 올 해 80살이지만 유럽 순회 공연중이다. 그는 젊은 시절 ‘Sailing’‘Da Ya Think I'm Sexy?’ 이라는 노래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 그는 그리스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그런데 그가 공연중 한 팬 때문에 “공연을 망쳤다‘며 노래를 중단하고 격분을 했다고 한다. 이 영상이 온란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스튜어트는 그리스 아테네의 OAKA 스포츠 홀에서 공연을 열었다. 정장을 입고 축구공을 손에 쥔 채 백밴드의 연주에 맞춰 히트곡 ’Do Ya Think I'm Sexy?‘를 부르고 있었다 .
그런데 갑자기ㅣ 그는 무대 앞쪽에서 손짓을 하며 마이크에 대고 ”저리 꺼져! 너 때문에 모두 공연이 망쳐졌잖아. 비켜. 나가! 여기 너 필요 없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냥 표지판을 세운 것뿐이야. 당신 한테 피해 주는 건 아니잖아, 그렇지?“라며 알수 없는 말을 이어갔다. 아마도 여성팬에게 반어법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밴드를 향해 몸을 돌리고 평정심을 되찾은 스튜어트는 ”좋아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볼까요? 어디까지 얘기했더라?“라고 말하며 공연을 재개했다.
갑작스런 폭발에 틱톡 사용자들은 그의 예민한 성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가 열렬히 응원하는 스코틀랜드 축구팀 셀틱이 리그컵 결승전에서 세인트미렌에게 1-3으로 패배한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공연에 온 팬들은 로드가 ’Young Turks‘, ’You Wear It Well‘, ’Hot Legs‘ 등의 명곡을 포함해 25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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