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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게를 먹고 있는 아미트. 결국 이틀만에 숨졌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한 음식 인플루언서가 관심을 끌기위해 ‘악마게’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독이 있는 걸로 잘 알려진 이 게를 일부러 먹었다고 한다. 당국은 해당 게에 대한 치명적인 위험성을 알리는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영국 더 선은 12일 ‘필리핀 팔라완 주에 사는 51세 여성 엠마 아미트는 희귀 동물을 씹어 먹다가 자택에서 쓰러져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음식 블로거가 게를 입으로 가져가더니 웃는 얼굴로 게를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가 게의 독성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사건은 지난 4일 아미트와 친구들은 그녀의 집 근처 맹그로브 숲에서 조개와 게를 잡고 있었다. 그중 악마게도 있었다.
아미트는 이를 먹었고 그녀는 신경독소 혼합물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면서 심각한 발작을 일으켰다. 이웃 주민들은 그녀가 지역 보건소로 이송될 당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보건소에서도 치료가 되지 않자 아미트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자 병원 으로 이송되었다. 그녀는 게를 먹은 지 불과 이틀 만인 2월 6일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루즈비민다 마을의 촌장인 래디 게망은 마을 주민들에게 게를 먹는 것으로 목숨을 걸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플루언서의 죽음에 당혹감을 표하며 그녀와 남편 모두 경험 많은 낚시꾼이었다고 말했다.
게망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그들은 알았어야 했다. 그녀와 남편 모두 어부였다”며 “그들은 바닷가에 사니까 먹으면 위험한 악마게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녀는 그걸 먹었을까? 그게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게망은 마을 공무원들이 사건 조사를 위해 아미트의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집 쓰레기 더미 속에서 화려한 색깔의 악마게 껍데기들이 발견되었다.
게망은 “껍데기를 봤는데, 여덟 개 정도 됐다. 전부 악마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다 비슷하게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섬주민 여러분께, 두 배로 더 경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이 위험한 악마게를 먹지 마라. 우리 마을에서 두 명이 이 게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목숨을 걸고 도박하지 마라”라고 주위를 당부했다.
독성 산호게라고 불리는 이 악마게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에 서식하는 게의 일종이다. 이 게는 필리핀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게로 여겨지며 중독 사례의 절반이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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