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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스타머 영국 총리./스타머 소셜미디어 |
영국 언론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타머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후 호르무즈 해협을 보호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기뢰 제거 작전을 개시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머는 1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목표로 파리에서 화상 회의를 주재했다.
스타머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주요 무역로를 정상화하는 데에는 전 세계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상 수송로는 매년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20%가량 통과하는 곳이지만,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지난 6주 동안 폐쇄되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휘 체계가 붕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해저에 기뢰를 설치했다. 석유 공급을 차단하고 가격을 폭등시키려는 그들의 계획은 수십 개국에 경제적 혼란을 야기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 무역 흐름을 복원하고 치솟는 세계 무역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타머 총리는 파리 회담 후 기자들에게 “휴전이 영구적이어야 하고,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국가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방부 장관 카트린 보트랭은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는 데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전쟁이 우리 모두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모두가 동의하는 바와 같이, 그러한 일이 일어나려면 외교적·정치적 측면, 물류적·경제적 측면, 그리고 군사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트랭 장관은 “이 분쟁이 길어질수록 그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며, 저는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여 그 영향을 완화하고 해협을 최대한 빨리 개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 프랑스 등은 지난 주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글을 올려 유럽과 나토를 맹렬히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사태가 해결되자 나토로부터 도움이 필요한지 묻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들에게 석유를 배에 싣고 갈 생각이 아니라면 접근하지 말라고 했다”고 경고했다.
화가 난 트럼프는 “유럽과 나토 동맹국들은 정작 필요할 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종이호랑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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