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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이 일반화되고 보통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며, 텍스트 작성, 이미지 생성, 동영상 제작, 사무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AI 활용 수준은 개인마다 상당히 차이가 있어 보인다.인간과 AI는 각각 자신만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생성형 AI의 장점과 한계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를 단순히 도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AI는 놀랍도록 빠른 속도와 검색능력으로 작업을 처리하지만, 결과물에 대한 궁극적인 판단은 여전히 인간이 해야 한다. AI는 문서 작성에 있어서 좋은 파트너이다. 공문서 작성부터 시나 칼럼 쓰기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초안 작성과 아이디어 구체화 등에서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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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감마에서 작성 |
모든 단계를 AI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일부 과정, 즉 목차나 아이디어, 마지막 단계에서 문서를 통합하거나 윤문하는 것까지 구분해서 맡길 수 있다. 최종적으로 문서를 조율하고 취사선택하는 것은 작성자의 몫이다. 기업으로 치면 작성자가 CEO입장이고, 예술로 치면 아이디어 제공자이자 지휘자이고 세부적인 것은 조교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 가운데 AI 대작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조각과 회화에서도 일부 작업을 조교에게 시켜서 논란이 되곤 했다. 제자에게 세부작업을 맡긴 오귀스트 로댕이나 대리인에게 미술작업을 맡긴 조영남작가의 대작논란이 그것이다. 윤리적인 문제는 별도로 논하고 예술계에서는 이런 대작이 법적으로 관행적으로 허용되고 있는데, 문서작성 일부에 생성형 AI를 사용했다고 해서 대작논란에 휩쓸릴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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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감마앱 |
내가 주로 사용하는 AI는 텍스트 생성 AI인데 종전에 비해 작업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켜주고 있다. 예를 들면 경찰서에서 발급된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을 구글 렌즈로 텍스트(문자)화 해서 AI에 읽혀주고, 피해자를 대리하여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지시어를 내리게 되는데, 문서를 만드는데 10분 정도이면 가능하다.
AI를 활용한 시쓰기도 매력이 있다. 단순히 AI에게 시 작성을 요청하면 그럴싸한 단어의 모음일 뿐 감동이라고는 거의 없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황을 주면 AI는 그 상황을 이해하고 유추가능한 많은 단어들을 나열한다. 그 중에 눈에 띠는 좋은 시어가 있다면 소재가 된다.
문장 초고를 완성한 다음에는 AI에게 문장을 다듬거나 다양한 변화를 구해볼 수도 있다. 그 외 칼럼쓰기에서는 데이터를 찾아주기도 하고, 여러 스토리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글쓰기는 마지막 단계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AI는 윤문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인공 지능(AI)을 사용하여 문서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챗GPT에게 물어보았다, 답변을 요약하면, ○ 목표 설정: 문서의 목적과 내용을 명확히 정의한다. 어떤 종류의 공식 문서를 작성하려는지, 어떤 정보와 세부 항목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등을 지시해야 한다.
○ 구조 설계: 문서의 구조를 제목, 소제목, 단락 등으로 계층적인 구조를 구성한다. ○ 데이터 수집과 통합: 관련된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한다. 인터넷 검색,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기존 문서 등을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통합한다.
AI 글쓰기는 시간단축과 함께 품질을 높여주고, 시나 칼럼 같은 창작적인 영역에서도 큰 도움을 준다. 생성형 AI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금부터 활용법이나 운전법을 익혀나간다면 자꾸만 누적되는 나이를 초월할 수 있고 시간을 아낄 수 있고 현재의 일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동신 디지털융합교육원 지도교수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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