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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픽사베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의 돌로미티에서 눈사태로 등반객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부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현시시간 1일 오후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시마 베르타나를 오르던 중 갑작스런 눈사태로 사망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독일인이었다.
이탈리아 알파인 구조대에 따르면 3명인 한 그룹이 눈사태에 완전히 휩쓸려 모두 사망했다. 이들의 시신은 사고 당일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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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 구조헬기./픽사베이 | 
하지만 당시 안개와 시계 불량으로 인해 일요일 새벽까지 헬리콥터가 이륙할 수 없었기에 사망자가 더 늘어났다고 한다.
일요일 아침 구조대는 눈사태 구조견과 함께 헬기를 타고 눈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이동했다. 결국 일요일 낮에 실종된 두 산악인(아버지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구조대 대변인인 페데리코 카타니아는 “그들은 눈사태가 발생한 협곡의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등반객이었던 익명의 두 남자는 눈사태에 휩쓸려 내려 갔지만 다행히 살아남아 헬기로 인근 볼차노의 병원으로 이송, 목숨을 구했다.
한편 이번 눈사태는 1일 오후 4시경 해발 1만1,500피트, 약 3500m에서 발생했다. 구조대원들은 왜 이 늦은 시간에도 사고자들이 등반을 계속했는지 알수 없다고 한다.
남티롤은 독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등산 지역이라고 한다. 이 지역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오르틀레스 산으로 높이는 3,90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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