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4년 12월 지중해 스페인 영해에서 침몰한 러시아 화물선 우르사 메이저호. 북한으로 원자로 운송중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2024년 12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구에서 화물선 우르사 메이저 호가 출항했다. 하지만 이 배는 도버해협과 지중해로 진입한 후 스페인 인근 해안에서 조난당했고 결국은 침몰했다. 러시아는 이 화물선에 실린 물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이로부터 1년 반이 지난 2026년 5월 12일(이하 현지시간) CNN이 이 배가 북한으로 원자로를 싣고 가다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디고 보도했다.
특히 스페인 앞바다에서 침몰한 이 러시아 선박은 북한으로 향하던 원자로 2기를 싣고 있었으며, 폭발 원인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CNN에 따르면 서방 강대국들이 러시아가 핵심 동맹국인 북한 에 핵 기술을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한 ‘고위험 작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
| 2024년 12월 지중해 스페인 영해에서 침몰한 러시아 화물선 우르사 메이저호의 항로./더 선 |
이 선박은 김정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불과 두 달 만에 출항했다.
최근 잇따른 군사 활동으로 인해 해당 선박과 화물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졌다.
공개된 항공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가 지난 1년 동안 침몰한 난파선 위를 두 차례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침몰한 지 일주일 후 러시아 스파이선으로 추정되는 배가 난파선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로 인해 추가로 네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스페인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선박의 러시아인 선장이 조사관들에게 “해당 선박이 잠수함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두 개의 원자로 부품을 운반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물론 선장은 그것들에 핵연료가 실려 있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사관들은 침몰 원인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일련의 사건에 ‘희귀한 유형의 어뢰’가 선체에 관통한 것이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 말 발생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전해진다.
마지막 항해에서 선박의 승선 명부에는 목적지가 러시아 극동 지역의 블라디보스토크로 기재되어 있었다. 이 화물선은 12월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했으며, 대형 맨홀 뚜껑 두 개, 크레인 두 대, 그리고 여러 개의 빈 컨테이너를 싣고 있었다.
이 배는 러시아 군함 두 척의 호위를 받으며 프랑스 해안을 따라 스페인 해역으로 이동했다.
그 배는 갑자기 속도를 급격히 줄이기 시작했고, 이에 스페인 해안 경비대는 배가 조난당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출동했다. 승무원들은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약 24시간 후 배는 갑자기 항로를 변경했고 자정 직전에 조난 신호를 보냈으며 선체 우현에서 세 차례 폭발이 발생해 승무원 두 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생존한 승무원 14명은 구명보트를 이용해 구조되어 육지로 옮겨졌다.
얼마 후, 호위하던 러시아 함선 중 한 척이 스페인 당국에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승무원들을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다.
스페인 해안경비대는 이를 거부하고 생존자 수색을 위해 헬리콥터를 파견했다. 그 당시에는 선박이 여전히 안정적인 상태였고 당장 침몰할 위험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 호위함이 신호탄을 발사했고, 이후 네 차례의 추가 폭발이 발생하여 해당 함선은 해저로 침몰했다.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선원들과 선장은 스페인 당국의 심문을 받았다. 선장은 ‘맨홀 뚜껑’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명확히 하라는 압력을 받았고, 결국 그것들이 두 개의 원자로 부품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화물이 최종적으로 북한의 라선항으로 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승무원들은 이후 러시아로 송환되었다.
[저작권자ⓒ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