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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거대한 홍수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진흙탕 물이 인근 마을을 덮친 모습./소셜미디어 |
28일 외신을 종합해 보면 26일 네팔-티베트 국경을 휩쓴 엄청난 홍수 이후 1,500명 이상이 실종됐고 구조 희망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중이다. 사망자는 4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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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이 붕괴되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마을을 덮치자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다./소셜미디어 |
900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 포함 1500명 이상이 실종된 채로 남아 있는 가운데 네팔 현지 여행 책임자는 추가 생존자를 찾을 확률이 “1%에 불과하다”고 할 정도로 구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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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진흙탕 물이 마을을 덮치고 있다./소셜미디어 |
11명의 관광객을 티베트로 안내한 알파인 에코 트렉의 람 쿠마르 아디카리는 27일 오전 8시 40분경 지롱 국경의 출입국 관리소에서 그들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은 실종자는 52세에서 65세 사이의 남성 3명과 44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 7명이다.
아디카리 씨는 “중국 쪽에 는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해서 당장 걱정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가 대규모 홍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라며 “당국은 이후 중국 이민국 건물을 휩쓸어가는 엄청난 물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중에는 우리 단체 구성원도 있을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순례 여행 단체인 카일라쉬 저니(Kailash Journeys)는 당시 이민국 근처에 있던 영국인 7명(여성 5명, 남성 2명, 18~55세)과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한다.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렌데 콜라 강이다. 이 강을 따라 진흙, 물, 잔해가 쏟아져 보테 코시 강으로 흘러들어간 지 하루가 지난 모습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약 50피트, 15m에 이르는 홍수가 마을을 덮쳤다.
라수와 지역에서는 마을 전체가 강 계곡 아래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피해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 전문가들은 2000만 평방제곱미터에 달하는 이번 홍수는 빙하 조각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거대한 빙하 조각과 물의 압력으로 인해 댐이 무너지면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 관리들은 쪼걀 강과 푸룹창장부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산사태 댐이 48시간 이내에 붕괴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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