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휴전합의 이란, UAE와 쿠웨이트에 미사일 공격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0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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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에 의해 공격당한 UAE 시설./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이란과의 2주간 휴전합의를 발표했다.

 

그런데 합의문의 잉크가 다 마르기도전에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이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자국의 방공망이 이란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휴전 발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발표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개한 이란과의 합의문./소셜미디어

 

쿠웨이트 군도 현지시간 오전 8시경(GMT 오전 5시)이란이 발사한 드론들을 자국의 방공망이 요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군 관계자들은 일부 드론이 주요 석유 시설, 발전소, 해수 담수화 시설 등을 표적으로 삼아 막대한 기반 시설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휴전 발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중동 국가에 공격을 감행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반대로 현지시간 8일 오전 이란 라반섬의 정유 시설이 공격받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폭발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부 초기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이날 아침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의 공격을 받은 후 이들 국가들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즉 서로 공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쿠웨이트 국방부 대변인 사우드 압둘아지즈 알 오타이비 대령은 “오전 5시(GMT) 이후 쿠웨이트 방공망이 이란 드론 28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쿠웨이트가 이란의 적대적인 범죄 공격에 직면했으며 다수의 적대 드론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호르무즈 해협에 더 가까운 시리 섬에서 추가 폭발이 보고되기도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모든 당사자가 발표된 휴전 협정을 준수해야 할 필요성을 고려할 때 그리고 군의 발표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한 어떠한 공격 행위도 유감스러운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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