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구 수성점에 ‘이마트 푸드마켓’ 오픈…“1년 내내 상시 할인”
▲참고 사진 자료 출처=픽사베이 |
이번 주제는 “‘그로서리만 한 게 없다!’…롯데마트 vs 이마트, 식료품 특화매장 확충 경쟁 ”입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이 그로서리(Grocery) 먹거리를 내세운 특화매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최근 신선식품 특화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과 편리함을 내세운 이커머스를 견제하는 동시에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장보기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경쟁력으로 신선식품만 한 게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은평점을 90%의 식품으로 채운 그랑그로서리 매장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달 21일 롯데슈퍼 도곡점도 그랑그로서리 콘셉트를 적용해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그랑그로서리'는 말 그대로 비식료품 취급을 최대한 줄이고 대부분을 먹거리로 채운 매장입니다. 특히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구성한 점이 그랑그로서리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13일 대구 수성점에 1년 내내 식료품을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이마트 푸드마켓’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마트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쌓아온 31년 업력의 상품기획 노하우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새로운 포맷의 점포로 1년 내내 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업면적 중 86%를 식품으로만 채운 데다 양파, 마늘, 배추, 삼겹살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가 할인점보다 20~50% 저렴하게 운영됩니다.
최근 롯데마트아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가 선보이는 그로서리 특화점포의 차별점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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