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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칫솔을 같이 쓰는 사이라도
강미유 2024.12.06
[칼럼니스트 강미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화두는 “칫솔을 같이 쓰는 사이일지라도 남”이다. 아(我)가 아닌 모든 타(他). 설령 피붙이라고 해도 타자는 모두 남일 뿐이어서 잘 알기 어렵다. 4일 개봉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