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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에 빈대가 발견됐다는 영상./소셜미디어 |
더 선은 지하철 통근자들이 '이제 끝났다'고 경고할 정도로 피에 굶주린 빈대들이 런던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런던 지하철내 한 통근자의 허벅지를 기어가는 빈대가 보인다. 이에 더 선은 피에 굶주린 빈대가 런던에 상륙했을 수도 있다는 것. 지하철에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에는 빈대가 통근자 위로 기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 통근자는 “이제는 끝났다”고 적었다. 빈대가 나온 지하철 노선은 비키 라인(Vicky Line)이라고 적었다.
이 영상을 보면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 빈대 출몰과 거의 엇비슷하다. 최근 파리 지하철에서는 빈대가 수없이 발견돼 프랑스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내년 파리 올림픽으르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파리 지하철 빈대가 영국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에 우려를 하고 있다.
어떻게 빈대가 도버해협을 건너서 런던으로 옮겨왔는지는 알수가 없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아마도 파리 북부역에서 런던 워털루 역을 오가는 유러스타를 타고 넘어왔다고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고 있다.
영국 지하철 공사는 런던 지하철에 대한 빈대 출몰에 대해서 항상 모니터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런던에서 어떤 빈대도 출몰했다는 보고를 받은 젂이 없다고 한다. 지하철 당국은 런던 지하철 노선에 대한 청소를 철저히 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하철 공사 대변인은 “우리는 런던에서 어떤 발병도 인지하지 못하지만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열차 내부와 외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입증된 엄격하고 철저한 청소 조치를 계속할 것이다”며 “우리는 고객과 직원을 위해 튜브(Tube, 지하철)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높은 수준의 청결도를 계속 유지하여 직원과 고객이 지하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고객에게 확신시키고 싶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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