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기 감도 향상해 '드로잉·필기' 등 최적화…프리미엄 디자인”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펜 경쟁’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출시‧공개 한 ‘스타일러스 펜’ 신제품의 기능과 특징 등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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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갤럭시 제품에서 프리미엄 S펜 경험을 제공하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했다. 애플이 5년 만에 신작 ‘애플펜슬’을 공개한 지 하루 만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디지털 학습과 개인 창작 활동을 할 때 프리미엄 S펜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된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S펜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S 울트라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갤럭시 북 제품군과 호환되며, 여분의 펜 팁 2개와 교체용 툴이 함께 제공된다. 다만,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화이트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1000원.
특히 삼성전자는 새로운 S펜에 또 하나의 편의성을 더했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최대 60도에 달하는 기울임 감지,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해 진짜 펜처럼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다.
기존에는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마다 그에 맞는 별도의 펜촉(펜팁)을 결합해야 했으나, 감지 기능이 강화된 새 S펜은 하나의 펜촉만으로도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다.
또한, 펜 팁부터 실버 캡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타일리시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벼운 무게와 제품의 두께감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에 피로감이 덜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크기와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전원 어댑터 ‘25W PD 충전기 절전형’도 이날 출시했다.
25W PD 충전기 절전형은 질화 갈륨(GaN) 소재를 사용해 기존 충전기 보다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본체 일부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충전을 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20mW에서 5mW로 줄여 전력 낭비를 최소화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전류/고온 등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USB 3.0 PD 표준 규격을 지원한다.
25W PD 충전기 절전형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C타입 케이블 포함 제품은 3만3000원, 케이블 미포함 제품은 2만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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