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100만 고객과 함께 출시 100일 맞아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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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토스뱅크는 고객에게 매일 이자를 자동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100일 만에 고객 100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모인 잔액만 2조9000억원에 달한다. 개설된 계좌 수만 215만6000개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매일 고객이 별도 클릭 없이 이자를 자동으로 받고 일복리에 따라 돈이 불어나는 경험을 구현한 상품이다.

 

이 기간 일평균 약 290억원 자금이 모였다. 고객이 받은 총 이자 규모만 114억4000만원이다. 1000만원 이상 고액을 보관한 고객도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1인당 평균 2개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하고 사용했다. 고객 상당수는 계좌에 별명을 지정하여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하고 있다. ‘여행 자금 모으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적금·저축, 경조사비용, 식비·생활비가 이었다.

 

금리는 세전 연 2%이다.

 

금융 범죄 위험도 차단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고객 통장 개설과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 직접 입금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예방책을 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호응 속에 나눠모으기 통장이 100만 고객과 함께 출시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당행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를 이용할 수 있듯,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하며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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