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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 2종을 8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ETN은 원자재, 환율,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도록 설계한 채권 형태 상품(파생결합증권)이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기업 100개만을 별도로 모아 시세를 추적하는 지표다.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과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2배와 -2배로 추종하며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다가오는 12월 5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H)’과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H)’과 기초지수가 동일하지만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과 다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하락장에서 두 가지 투자 포지션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레버리지, 인버스 ETN을 활용해 미국시장이 열리기 전에도 글로벌 뉴스에 따른 단기 전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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