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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실종당시 배포된 수배 전단./독일 경찰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독일 맥주 회사인 쾨니히 필스너의 매니저 랄프 K는 2017년 2월 갑자기 실종됐다. 이후 회사와 가족, 그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갖은 노력을 펼쳤지만 랄프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8년이 지난 2025년 10월 한 창고에 주차되어 있던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정말 어이없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경찰은 부검결과 ‘자살’로 판명했다,
독일 언론은 최근 8년전 실종된 맥주 회사 매니저가 한 차고의 차 안에서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8년전 실종당시 경찰은 수많은 제보를 받았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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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전 실종전 랄프의 모습./경찰 |
하지만 지난 10월23일 오전 8시경 독일 에센의 한 차고를 점검하던 부동산 관리자가 버려진 승용차 운전석에 누워 있는 시체를 발견했다.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DNA 검사 결과, 시신은 랄프 K.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범죄 혐의는 없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2월 랄프는 실종되자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당시 그가 차고를 빌렸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확실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수많은 제보를 받았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직장 동료들은 그가 “배려심이 많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증언했고 업계에서는 “인맥이 넓었다.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등 사교적이다”라고 밝혀 자살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가 실종된 날, 그는 뒤스부르크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한 후 그의 휴대전화 두 대가 모두 꺼졌다. 이것이 마지막 소식이었다.
8년 후 에센-보르베크 경찰은 “지난 10월 23일, 2017년부터 실종된 랄프 K.의 시신이 에센-보르베크에서 발견되었다”고 공개했다.
경찰은 2017년에 실시한 광범위한 수색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의 행방에 대한 단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차량 위치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대중으로부터 수많은 제보가 있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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