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살인범으로 확인된 파햄./켄터키 주 경찰 소셜미디어 |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언론은 25일 25년 전 사슬에 묶여 호수 바닥에 가라앉은 채 발견된 남성의 시신이 FBI의 아동 학대 수배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1999년 5월 6일 두 명의 어부가 켄터키주 바클리 호수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우연히 발견했다. 시신은 무거운 타이어 체인으로 묶여 있었고 유압 잭이 메달려 있었다. 시신을 오랫동안 물에 가라앉히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보인다.
FBI의 수배전단./FBI |
DNA 기술, 치과 검사, 법병리학 및 기타 고급 검사를 사용한 광범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프로필은 국가 실종 및 미확인 개인 시스템에 추가되었다.
이 신원 미상의 남성은 키 6피트 3인치, 몸무게 약 225파운드, 갈색 머리와 눈을 가졌다. 발견 당시 그는 흰색 'No Fear' 티셔츠, Dallas Cowboys 재킷, 연두색 리복 재킷, 청바지, 검정색 가죽 벨트, 흰색 양말을 신고 있었다.
올해 초, 켄터키 주 경찰은 법의학 계보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법의학 연구소와 협업을 시작했다. 유해에 대한 첨단 DNA 검사를 통해 신원 미상의 남성의 친척을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호수 바닥에서 발견된 남자는 로저 데일 파햄으로 확인됐다. 수사관들이 그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몇 가지 충격적인 세부 사항이 더 드러났다. 파햄은 1999년 아칸소주 포트스미스에 살았는데 그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강간 혐의를 포함해 다양한 형사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중 보석으로 풀려난 용의자였다. 주 법원은 다시 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불법 도주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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