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는 관광객들이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관광지에서 절망에 빠진 모습이 담긴 끔찍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
사고는 지난 수요일, 현지시간 25일 오전에 발생했다. 관광객 11명이 계곡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이 다리를 중간에 조형물인 황금빛 손으로 받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관광명소라고 한다.
11명이 건너는 도중 갑자기 이 다리의 강화 유리 패널이 무너지며 4명이 추락했다. 이미 징조가 있었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이들이 건너기전인 오전 10시쯤 유리가 갈라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다리 밑 소나무 숲으로 떨어졌다. 그중 한명은 결국 사망했고 한명은 부상을 당했다. 또 다른 두명은 다리의 프레임에 매달렸다. 함께 건너던 사람들이 가까스로 두명을 구해냈다.
이 다리는 지난 4월 개통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개통후에도 안전문제에 대한 불만사항이 관계 당국에 접수되었다고 한다. 이 불만은 온라인에 공유되기도 했다.
[강화 유리 바닥이 깨진 공중 다리./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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