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수도 대구시갈파에서 섬 휴양지 로아탄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총을 꺼내 탑승객들에게 살해 위협알 가하다 체포된 괴한. /데일리스타 보도영상 캡처 |
10일 영국 메체 ‘데일리스타’는 비행 중인 ATR 72 항공기 내부에서 한 남성 승객이 총을 꺼내 탑승자들에게 살해 위협을 가한 뒤 혼란이 빚어지는 끔찍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사건은 최근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온두라스 수도 대구시갈파에서 섬 휴양지 로아탄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일어났다. 괴한은 비행기가 회항한 뒤 체포됐다.
충격적인 사건은 이륙 직후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재빨리 다가와 총격범을 제압했으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조종사는 사건 직후 비행기를 테구시갈파에 있는 톤콘틴 국제공항으로 긴급히 회항했다. 경찰은 비행기가 도착하자 용의자를 체포했다.
혼란에 빠진 여행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다른 비행기에 탑승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개인이 어떻게 총기를 여객기 내부에 몰래 반입할 수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한 현지인은 “톤콘틴 공항에서 매우 비효율적인 승객 검사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며 “비행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매우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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