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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갭처 |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이게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 맞나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경남 사천에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이게 맞나 싶어서 글을 올린다”며 “담당 공무원이 공사를 관리 감독도 안 하고 공사관계자 말만 듣고 입주민을 양아치 취급하는데 민원을 제기해도 국토부에 얘기해도 아무도 귀 기울여 주지 않아서 억울할 정도”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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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갭처 |
그는 이어 "셰시가 깨져 있는데 입주민이 만져서 깨졌다고 말하면 그 새시는 도대체 무엇으로 만들었다는 거죠? 240 사이즈도 안 들어가는 신발장은 누글 위한 건가요? 실리콘으로 도배된 창틀은 과연 안전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전점검에서 이 상태인데 도대체 이게 정상이냐.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민 중 누구 하나 죽어야 관심을 가져주겠나. 그때가 되면 하자 보수를 진행해주겠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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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갭처 |
A씨는 그러면서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민 중 누가 하나 죽어야 관심을 가져줄까요? 그 때가 되면 하자보수를 진행해 줄까요?“라고 토로한 뒤 ”너무도 눈에 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입주를 강행하려는 업체의 행태도, 시민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는 담당공무원..."이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한 채 글을 맺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철거 중인 아파트같다”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날림공사와 부실시공입니다 집이란게 몇 달 거주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건 정말 아니다” “웬만한 호러물보다 더 무섭네” “귀신 나올거 같다” “시공사는 도축장을 지었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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