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에 포로로 잡혔다가 러시아로 송환되고 위해 버스에 타고 있는 러시아 군 포로들. /SBS 뉴스 유튜브 캡처 |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우크라 군에게 붙잡힌 러시아 병삳들이 포로로 잡혀 있는 동안 자신들의 인생에서 최고의 음식을 즐기고 있다.
우크라 내 5개 포로 수용소 중 가장 큰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는 러시아 병사들은 “살면서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나 의료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부러진 뼈는 최첨단 엑스레이 장비로 검사하고, 필요할 때 처음으로 치과 치료를 받는다.
이들은 또한 새롭고 따뜻한 옷, 신발 및 신선한 세면도구를 받았으며 원래 입었던 옷은 수거되어 세탁되고 보관되다 버려진다. 심지어 러시아 포로들은 체중이 늘고 억류되어 있는 동안 살이 쪘다고 한다.
러시아 포로들의 상황은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 군인들의 상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우크라 포로들은 거세되거나 감전사하고, ‘인간 축구공’처럼 대우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 전쟁 포로 처우 본부의 페트로 야첸코는 뉴욕포스트에 “우리 남자와 여자들은 매일 고문을 당하고 있어 그들의 가족에게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들은 모든 러시아 전쟁 포로를 즉시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다음 포로 교환을 위해 그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그래서 우리는 다음 거래를 위해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그들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인본주의적이고 러시아인과 같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잘 대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어쩌면 러시아와의 전쟁은 이런 차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우 예리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은 충분한 음식을 가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인들은 아늑함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이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를 위해 이것을 우리의 적들에게도 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
러시아 포로들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챗GPT는 “실제로 우크라 당국은 러시아 전쟁 포로에게 빵, 쌀, 야채, 수프 및 기타 필수품과 같은 기본 식량을 포함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알려준다.
한편 우크라 포로 수용소에서 뉴욕포스트와 인터뷰한 많은 러시아 군인들은 “고향의 궁핍한 가정 형편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전쟁에 참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나톨리’라고만 알려진 한 수감자는 “나는 징집되었다. 그들(러시아 군당국)은 우리를 집결 지점으로 데려갔고, 거기서부터 싸울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 수송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누군가를 죽이고 목숨을 빼앗고 싶지 않다.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다리에 총상을 입고 우크라 군에게 치료를 받고 있던 러시아군 포로 데니스 마카로프는 “아스트라한에 있는 두 자녀와 아내는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재앙적인 자금 부족이 있었고. 러시아가 많은 군인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다른 대부분의 병사들도 나와 같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우크라 의료진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포로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최전선에서 부상 당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매일 죽음과의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수석 외과의인 올렉시) 박사는 “그들(러시아 병사들)은 우리 전쟁 포로들을 죽이고 있지만, 그들은 우리 병원에 도착했고 우리는 그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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