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9일 ‘100년 전의 엄청나게 희귀한 500파운드 지폐가 발견됐다. 상당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오는 14일 경매를 통해서 새로운 주인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 500파운드 지폐는 엄청나게 휘귀하다는 것이 경매장측의 주장이다. 그래서 2만8000파운드, 약 475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1929년에 발행된 이 지폐는 영국 은행의 수석 계산원인 바실 가턴스(Basil G Catterns)가 서명한 유일한 현존 지폐이다. 당시 500파운드는 유통화폐중 두 번째로 높은 통화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지폐는 일반적으로 은행, 상인 및 도매업자 간에 거래되었을 뿐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않았다.
이 500파운드 지폐는 공식적으로 1725년에 처음으로 유통되기 시작했고 1943년까지 법정화폐였다. 당시 두 번째로 비싼 지폐였기에 수석 계산원이 서명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문제는 이 화폐가 소장인에게 지불된 후 단 한번도 유통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마도 이 지폐를 가진 사람은 엄청나게 부유했을 것이라고 한다.
경매에 나오기전가지 이 지폐는 영국 수집가의 소유였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아마도 입찰전쟁이 일정도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한다.
경매업체인 누난스의 지폐 부문 책임자인 앤드루 패티슨은 “이 지폐는 놀라울 정도로 희귀하고 중요한 지폐이다. 특히 현재 거의 100년이 된 지폐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태가 매우 깨끗하다”고 밝혀 고가에 낙찰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이다.
이어 그는 “당시 큰 돈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것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겠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며 “놀라운 사실은 이 돈이 다시는 은행에 입금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카턴스 서명이 있는 지폐나 실제로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 지폐를 수집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컬렉션의 정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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