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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사진 출처=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따르면 지난 10일 ‘매일 집에 시어머니 오는데 남편이 참으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년 차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신혼집은 시댁 도움으로 구했는데 시어머니가 하루에 몇 번씩 집에 들어와 빨래는 제대로 하는지, 거실은 왜 이렇게 더러운지, 안방까지 벌컥벌컥 열어보면서 잔소리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계속 참다가 남편한테 말했더니 ‘엄마 도움으로 산 집이니까 조금 참아라’ 라는 말만 계속한다”며 “처음엔 맞는 말이니까 참았는데 계속 이러니까 불편하고 남편이랑도 계속 싸우게 되고, (제가) 화를 내면 금전적으로 도움 받은 것 맞지 않느냐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맞벌이로 신혼집 구입 비용은 매달 용돈과 함께 시댁에 이미 절반 정도 갚은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도 상황이 반복되고 남편도 참으라고 하니 스트레스 받아서 잠을 못 잘 지경이라는 것.
A씨는 “현관 문에서 작은 소리만 들려도 가슴 답답하고 손에 땀이 나고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힘들어 죽겠는데 집에 와서도 긴장하고 있다”며 “눈을 감으면 시어머니 잔소리가 계속 떠오르고.. 진짜 잠도 안 오고 미칠 노릇”이라고 했다.
이어 “매일 매일 언제 또 올지 몰라서 무서워 죽겠어요. 돈을 드리고 있으면 안 오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갈수록 너무너무 지치네요”라며 글을 맺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 때마다 동영상 찍으세요 이혼사유 가능합니다”, “아무리 돈 대줬어도 경우가 아니네요. 몰상식”, “아들들 집 사주는 부모는 많지 않나? 다 저렇게 들락날락하고 간섭하진 않을텐데? 요새 남자들 장가가기도 힘든데”, “남편에게 집 팔고 돈 돌려 드리고 월세 살자고 해보세요”, “맞벌이 한다면서 그런 소리 듣고 왜 살아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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