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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과 트랜스젠더 방송인 윌로비./소셜미디어 |
영국 더 선은 9일 롤링이 방송인 인디아 윌로비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윌로비는 영국의 유명한 방송인이다. 영국에서 최초의 트렌스잰더 방송인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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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소셜미디어 |
사연은 이렇다. 롤링은 “윌로비는 여성이 되지 않았다”며 “그는 여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남성 혐오적인 판타지를 코스프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여성이 아니라 윌로비는 남성이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롤링은 욀로비의 성별을 여성이 아니라 남성으로 표기했는데 이를 윌로비가 고소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윌로비의 주장이 범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불기소했다.
윌로비는 롤링이 자신을 남자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했다. 롤링은 “윌로비는 여성으로 전환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서 윌로비는 “JK 롤링은 확실히 범죄를 저질렀다. 나는 법적으로 여자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윌로비는 “저는 법적으로 여자이다. 그 사람은 내가 여자인 줄 알면서도 나를 남자라고 부른다”라면서 롤링을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4일 월요일에 우리는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게시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며 “우리는 이로 인해 윌로비가 화가 났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검토한 결과, 범죄 기준점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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