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초월”…전기차 충전소서 텐트 치고 캠핑한 여성, 반려견 2마리까지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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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 초월”…전기차 충전소서 텐트 치고 캠핑한 여성, 반려견 2마리까지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강원도 양양의 한 전기차 충전소 한복판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한 사례가 온라인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전날 ‘양양 하조대 전기차 충전소서 텐트 치고 캠핑’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충전소 한켠에 텐트가 설치돼 있고, 그 옆에 차량 한 대가 주차돼 있었다. 텐트 주변에는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반려견 2마리의 모습도 보였다.

제보자는 “가족여행 중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 충전하러 갔다”면서 “여성분이 개 두 마리랑 텐트 치고 캠핑을 하고 있길래 1번 충전기가 비어 있어 연결하였더니 빗물 때문인지 에러가 뜨길래 조금 있다가 다시 해보려고 차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여성분이 텐트에서 나오시길래 ‘여기가 캠핑하는 곳이냐’고 말했더니 ”‘옆에서 충전하면 되잖아요’라면서 큰소리 치길래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 두 마리도 목줄 없이 풀어놓아서 4살짜리 아이가 피해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을 초월하는구만“, “전기차 충전소가 캠핑장이냐”, “목줄은 기본 예절인 데 너무 무책임하다”, “아이 있는 가족이 얼마나 놀랐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AI일거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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