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이번 핼러윈데이에 이태원 놀러가는 행동 무개념인가요?”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6일 오전 조회수 27만명을 님기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먼저 ’가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면, “찜찜하지 않아? 사람 우루루 깔려 죽은데 가서 (심지어 같은 날) 놀고 싶음?” “논란까지일 것도 없고 거기 아니여도 갈 곳 많기만 함” “각자 놀러 가는 건 자유지만 솔직히 사람 많이 몰릴 것 같은 곳은 안전 사고 생각해서라도 안 갔으면 좋겠음” “굳이 내 또래 애들이 "이제 일 년밖에 안 됐고, 너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죽었는데 거기서 시시덕거리고 논다는 게 생각이 없어 보인다” “몇백명 죽은 곳에 굳이 분장하고 가서 놀고 싶지 않음 또 무슨 사고가 날 줄 알고”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반해 핼러윈에 이태원에 가는 것을 두고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여럿 보였다. 이런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이걸로 눈치 주는 게 더 이상함” “조심해서 놀면 되죠 놀러가서 무개념 행동만 안 하면 됩니다” “간다고 욕할 건 아니지...근데 사람따라 기분이 좀 그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일 때문에 안 간다고 해도 바로 이해되고” “갈 수는 있음. 어차피 작년에 인명사고 나서 경찰도 많이 배치할테고 안전을 더 신경쓸테니. 근데 굳이 가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듬. 할로윈이 뭐라고. 차라리 설날에 한복 입고 이태원 가라고 하고 싶네” 등의 의견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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