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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사진 = 픽사베이.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IT개발자로 추정되는 남녀 4명이 카페에서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며 장시간 코딩작업(?)을 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와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 시즌2’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함게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전기도둑인지 손X인지 커피 2000원짜리 시켜 놓고는 여기가 사무실인지 카페인지 얼음 녹은 상태를 보니 최소 3시간 이상 쳐 앉아있는 것 같은데 손X이 아니라 합법적 도둑놈이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카공족만 깔 게 아니다. 카페에서 개발하는 개발자도 장난 아니다. 대부분 ’파이선‘ ’자바‘를 켜놓고 있다”면서 “’프레임 워크‘(개발에 있어서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개념으로, 기본적인 기능들을 제공하여 개발자가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골조)를 왜 카페에서 코딩을 하느냐.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라고 덧붙였다.
A씨는 “팀 프로젝트를 할 거면 사무실 룸을 시간으로 빌려서 사용하든가 ’깃(Git,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을 쓰고 화상전화 또는 원격하면서 집에서 작업을 좀 하세요”라고 꼬집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페 사장님들 정말 힘들겠네요!” “카페 사장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시간제 해야 할 듯” “내가 카페 주인이면 콘센트 구멍 다 막아 버린다” “스마트폰 외 충전금지 붙이세요. 노트북은 대당 혹은 시간당 1만원 추가하시고요.” “카페 사장 지인일 겁니다” “단체족인데 저 정도면 카페(사장) 지인들이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장소 대여를 했을 것 같다”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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